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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아 이집트!! '아프리카 교두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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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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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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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프리카 지역본부 카이로에…연3000대 중고차 수출은 완전 막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현대모비스 물류센터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현대모비스 물류센터
이집트 반정부 시위가 유혈사태로 격화되면서 완성차 업계와 부품사는 물론 중고차 수출업계도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자동차와 관련 부품은 전체 이집트 수출물량의 26%를 차지하는 핵심 품목인데다 관련업체들이 이집트를 아프리카의 교두보로 삼고 활발한 활동을 해온 때문이다.

현대차 (226,000원 상승500 0.2%)는 작년 이집트에 베르나 반조립제품(CKD) 2만9000여대, 완성차 2만2000여대 등 총 5만1000여대를 수출했다. 현대차의 작년 아프리카 지역 완성차 수출대수가 14만4782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이집트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기아차 (83,400원 상승400 -0.5%)도 지난해 전체 아프리카 판매대수(8만1326대)의 25%가 넘는 2만1000대를 이집트에 수출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 2008년 신흥시장으로 떠오른 아프리카 지역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기존 아랍에미리트(UAE)의 아·중동 지역본부에서 아프리카지역본부를 분리해 이집트 카이로에 아프리카지역본부를 개설하는 등 애정을 쏟았다.

또 현대차그룹 부품계열사인 현대모비스 (298,000원 상승500 -0.2%)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물류센터를 짓고 연간 7000만달러 안팎의 자동차 부품을 수출해왔다.

현대차그룹은 이미 카이로에 있는 현대차 아프리카지역본부는 임시 폐쇄했으며 현대차 주재원 9명, 기아차 주재원 3명, 현대모비스 주재원 1명 등은 모두 중동지역본부가 있는 두바이로 대피시킨 상황이다. 주재원 가족들도 모두 한국으로 돌아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유혈사태가 아프리카 시장의 자동차 수요 증가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물가상승과 경기위축 등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GM대우와 르노삼성도 GM과 르노의 판매망을 통해 마티즈와 라세티, SM3등을 수출하고 있다. GM대우는 작년 마티즈와 라세티 완성차 1000대와 젠트라 CKD 2500대 등 총 3500대를 이집트에 수출했다. 르노삼성도 지난해 SM3 1077대를 수출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글로벌 판매망을 이용해 수출하기 때문에 현지 주재원이나 보유시설은 없는 만큼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아프리카 지역에 중고차를 수출해온 영세 중고차 업체들은 이번 소요사태로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이집트로 수출되는 중고차는 연간 3000여대 수준이다.

이병하 중고차수출조합 부회장은 "현재 이집트로 가는 중고차 수출은 완전히 중단된 상태"라며 "아프리카 지역의 수출비중이 높은 만큼 사태가 장기화될수록 영세 중고차 수출업체들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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