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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학교도 주 5일제해야…격주휴무제는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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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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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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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와 학생, 교사 모두에게 비용 낭비예요. 예전에는 주 5일제가 완벽하게 시행되지 않아 걸림돌이 됐는데 이제 모든 사업장에 주 5일제가 실시되니 학교도 주 5일제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초·중·고등학교의 주 5일제 실시를 제안했다. 한국 사회에 주 5일제가 정착됐는데 학교만 격주휴무제로 운영돼 학부모와 교사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두언 "학교도 주 5일제해야…격주휴무제는 낭비"
정 최고위원은 10일 머니투데이와 전화 인터뷰에서 "학교만 주 5일제를 실시하지 않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는 정책"이라며 "부모들은 토요일에 쉬는데 학생들이 등교하는 바람에 함께 어디 가지도 못하는 일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보육비용 때문에 주 5일제를 실시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며 "오는 7월부터 20인 미만 사업장도 주 5일제를 실시해 학교 주 5일제와 보육비용의 상관관계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 주 5일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도 학부모들이 현행 제도가 너무 불편하다고 하소연을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교사들 입장에서도 격주로 토요일에 출퇴근을 해야 하는데, 평일에 수업을 마무리하면 괜한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학부모와 학생, 교사 모두에게 비용 낭비인 현 정책을 이어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실무진들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며 "20인 미만 사업장 주 5일제가 실시되니 반대할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 최고위원은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월 교과위 당정협의를 하면서 학교 주 5일제를 제기했는데 교과부 장관이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정 최고위원 측 관계자는 "조만간 교과부가 학교 주 5일제 관련 연구 용역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교의 주 5일제 실시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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