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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기업 우선주로 2배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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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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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2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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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풍향계]명동시장 여전히 '엄동설한'···어음할인, 주담은 서로 '조심'

지방에서는 사업하기도 힘들고 고금리 예금 혜택도 보기 어렵다.

반면 서울 명동에서는 진흥기업 워크아웃과 잇따른 저축은행 영업정지 등의 '위기'에도 정보와 지리적 강점을 잘 이용해 돈을 크게 버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동 사채업자 A씨가 단적인 사례다. A씨는 최근 진흥기업의 '워크아웃'으로 단기간에 두 배의 수익을 거뒀다.

진흥기업은 1년 전인 2010년 2월25일 주당 767원에서 지난 22일 장중 195원까지 뚝 떨어졌다. 지난 10일 만해도 454원이었으나 11일 워크아웃 신청설이 돌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하지만 24일 워크아웃 개시 결정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25일에는 전일대비 9.43% 올라 267원에 마감했다. 우선주인 진흥기업우B와 진흥기업2우B는 21일부터 5일간 상한가 행진이다. 이들 주가는 18일 213원, 265원에서 25일 각각 425원, 530원으로 5일만에 2배로 뛰었다.

시장에서는 이미 진흥기업의 워크아웃을 예상했다는 방증이다. A씨에 따르면 실제로 워크아웃 결정 하루 전인 23일 시장 관계자들은 "정부가 그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 같다. 이번 주 중으로 워크아웃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워크아웃을 예상했다.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가지급금 신청은 '고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사채업자 B씨는 지난 1월 영업정지된 삼화저축은행에서 최근 가지급금 1500만원을 받았다. 그는 고금리 상품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B씨는 "서울 강남이나 명동은 저축은행이 여러 곳 밀집해 있어서 분산시키기에 좋아 영업정지가 되더라도 손해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큰 손'이지만 저축은행에 5000만원 이상 예금하지는 않았다는 말이다. 그는 "대도시에 살면 이런 것도 장점"이라면서 "저축은행이 적은 지방 소도시에서는 손해 본 사람들이 꽤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서울과 인천·경기지역에는 각각 29개, 24개 저축은행이 몰려있는 반면 대부분의 지방은 각각 10개 이하이며, 제주도는 1개, 영업정지된 도민저축은행이 소재한 강원도는 2개에 불과하다. 금리도 강원, 전라도 등의 지역이 서울지역에 비해 낮은 편이다.

B씨는 "더 이상 영업정지가 없다고 하지만 앞으로 저축은행과 거래할 때는 원리금 합계가 5000만원 이하인지 더 꼼꼼히 따져보고 분산 예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요즘 명동시장에서는 여전히 건설사 관련 어음에 관심이 없으며, 주식담보대출도 검찰 조사 등의 위험 때문에 조심스러운 하는 분위기다. 명동 업자들끼리도 확실히 믿을만한 코스닥 업체나 대주주하고만 거래해야 한다고 조언을 주고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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