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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발전장비업체 컨버트팀 32억달러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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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발전장비업체 컨버트팀 32억달러에 인수

머니투데이
  •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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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2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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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분야 과감한 M&A 지속…10월 이후 110억달러 들여

제너럴일렉트릭(GE)이 에너지·발전 부품업체 컨버트팀을 바클레이 사모펀드 등으로부터 사들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수대금은 32억달러에 이르는 대규모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E는 바클레이 사모펀드와 LBO프랑스가 공동으로 보유한 컨버트팀의 지분 90%를 인수하기로 했다. 나머지 지분 10%는 컨버트팀의 경영진이 갖게 되며 GE는 이 인수작업을 오는 3분기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컨버트팀은 가스 파이프라인에 쓰는 모터, 풍력발전기에 들어가는 장비 등 발전부품을 생산한다. GE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15억달러의 매출액과 2억4000만달러의 세전 이익을 거뒀다.

GE가 이처럼 대규모 M&A를 성사시키면서 제프리 이멜트 회장의 에너지 관련 인수합병 추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멜트 회장은 석유가스 탐사는 물론이고 풍력과 태양열과 같은 청정에너지 등에 걸쳐 지난해 10월 이후 110억달러를 쏟아 부었다.

여기엔 브라질 중국 러시아 인도 등 최근 경제가 급성장해 발전 수요가 높은 '브릭스' 신흥국을 겨냥한 의도가 깔려 있다. GE는 현재도 세계 최대의 발전장비 생산업체다.


이번 M&A 성사 소식에 뉴욕증시 개장전 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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