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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SPAC, 공모철회·승인효력 상실 '2중고'

더벨
  • 류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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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7.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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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공모 시장 부진 탓

더벨|이 기사는 07월20일(14:21)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상장예비심사 승인효력을 상실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가 늘고 있다. 스팩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공모 시기를 잡지 못한 탓이다.

LIG마스터스팩은 한국거래소의 예비심사를 통과한 날(1월18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도록 상장을 하지 못해 지난 18일자로 상장승인 효력을 상실했다. 지난 7일 LIG스팩이 공모 일정을 철회한 것은 이러한 불이익을모두 감안한 결정이다. 수요예측 결과가 그만큼 좋지 않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리딩밸류제1호스팩도 비슷한 경우다. 리딩스팩은 올초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현 시장상황에서는 적절한 가치를 평가받기 힘들다'는 판단 하에 철회를 결정했다. 적절한 시기가 오면 상장을 재추진 하려고 했지만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결국 지난 6월 효력 상실을 맞이했다.

골든브릿지제1호스팩은 8월25일에 상장승인 효력이 끝나는데도 아직까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 투자자 모집에 실패한 스팩들이 잇따라 상장 철회를 결정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골든브릿지스팩 관계자는 증권신고서 제출 일정에 대해 "미정"이라고 답했다.

상장승인 효력을 상실한 리딩스팩과 LIG스팩의 향후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스팩의 본래 목적인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상장부터 해야 하지만 그 시기를 언제로 잡을지가 관건이다.

상장된 스팩은 3년 내에 합병하지 못하면 청산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공모를 하지 않은 스팩에 대해서는 시기 상의 규제 등은 없다.

LIG마스터스팩의 발기주주로 참여한 관계자는 "공모주 시장이 안 좋아서 상장이 연기된 것뿐"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최대주주(CB 보유물량 포함 기준)로 있는주관사의 결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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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 주가가 정상화 궤도에 오르지 않으면 하반기 스팩 공모 시장도 장담할 수 없다. 공모가보다 낮은 가격에서 스팩 주식을 살 수 있는데 굳이 공모에 참여할 투자자들은 많지 않다.

스팩 관계자들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병 사례가 계속해서 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팩에 대한관심도가 높아지고 남아있는 스팩의 수가 줄어들어야 주가가 오를 수 있다는게 이들의 판단이다.

최근 HMC제1호스팩, 신영해피투머로우스팩 등이 합병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기대에는 못미친다. 대신증권그로쓰스팩은 다음달 25일 합병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부국퓨쳐스타즈스팩과 하이제1호스팩은 합병예비심사 단계에 있다. 이밖에 얼마나 많은 스팩들이 합병에 성공하느냐에 따라 하반기 스팩 공모 시장이 좌우될 전망이다.

한양BHE스팩과 NH제1호스팩은 하반기 중 공모 일정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 수요예측 후 철회 신고서를 제출한 한양스팩은 승인 만료기간(10월 20일)까지 시간이 남아있다. 지난 6월 거래소 심사를 통과한 NH스팩 역시 여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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