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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집 형 같은 편안함으로 동네 사랑방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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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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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7.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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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골이야기 인생 신림녹두점 제상표 사장

“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장사는 우선 저렴해야 해요. 그 다음은 편안함이죠. 이 둘을 지켰더니 어느새 동네 사랑방이 되어버렸죠. 하하”

신림동 고시촌에 위치한 버들골이야기 인생 신림녹두점의 제상표(33세) 사장이 하는 얘기다. 제 사장은 고시촌 일대에서 ‘동네 형’으로 통한다. 이 동네 토박이도 아닌 그가 이렇게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손님들에게 허물없이 대하는 친근한 성격 덕분이었다.

왜 이렇게 일찍부터 손님이 몰리나..

“옆 집 형 같은 편안함으로 동네 사랑방 만들었죠”
“우선 형이 너무 편하게 해주니까요. 그리고 조금 일찍와서 저렴한 가격에 밥도 먹고 술도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으니 우리 같은 학생들한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외식장소죠”

제 사장은 손님들과 사장과 고객이 아닌 형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낸다. “손님들과 가끔 술잔도 함께 기울인다. 힘들일이 있으면 위로해주고 기쁜일이 있으면 축하해준다”고 말한다. 그렇게 버들골이야기 인생 신림녹두점은 어느새 고시촌의 사랑방이 됐다.

버들골이야기 인생 신림녹두점은 66㎡(20평)가 채 안되는 크기다. 주방을 제외하면 50㎡ 정도다. 여기서 주말 평균 80만원의 매출이 발생한다.

그는 “상권 특성자체가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우선 저렴해야 하는 것이 절대 원칙이다”며 “그 다음이 공부하는 학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얘기한다.

20대 초반에 ‘내 가게를 갖고 싶다’는 생각으로 현장에 뛰어들었다. 현장에서 보고배우면서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다. 주방일을 먼저 배우기 위해 일식집부터 시작했다.

냄비 닦는 일, 채소 손질부터 메인 요리를 잡기까지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목표가 있었기에 힘든지 몰랐다. 이후 대형 호프집에서 홀 매니저로 일했다. 직접 손님들을 상대하다 보니 노하우가 생겼다. 지금의 버들골이야기 인생 신림녹두점이 탄생하게 된 바탕이다.

제 사장은 “현장에서 뛰어보니 손님들이 뭘 원하는지 어떻게 해야 가게에 도움이 되는지 터득할 수 있었다”며 “33살의 나이에 창업을 한다는 것이 이른 감도 있지만 실패할까봐 두려운 것은 없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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