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염홍철 대전시장, 비방글 올린 산하 공무원 고소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염홍철 대전시장, 비방글 올린 산하 공무원 고소

머니투데이
  • 대전=허재구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11.08.05 09:11
  • 글자크기조절
염홍철 대전시장이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노선 안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고 있는 대덕구 공무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한 달 전부터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 인터넷상에 염 시장을 비방하는 글이 잇따르자 비서실이 시장 명의로 이 누리꾼을 처벌해 달라며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수사 결과 이 누리꾼은 대덕구청장의 비서실장임 A씨로 밝혀졌고 지난 3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염시장이)도시철도 2호선을 임기 중에 추진하려는 이유는 돈을 받기 위해서다'. '염정(廉政)에 염증(炎症)난다' 는 등의 비방 글을 인터넷상에 올려 염 시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이에 대해 A씨는 "대전시의 불합리하고 일방적인 행정을 지적한 것뿐인데 이렇게 나올 줄을 몰랐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건전한 비판은 수용할 수 있지만 시장 개인에 대한 모욕이 도를 넘어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양측의 갈등은 대전시가 진잠~유성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덕구가 법동과 회덕역 등 대덕 통과 노선을 주장했지만 시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국토해양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면서 촉발됐다.

이 과정에서 시가 대덕구에 감사를 벌이지 대덕구 측이 보복감사라며 반발하고 나서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상태다.

대전시는 A씨를 고소한 것 외에도 대덕구가 배포한 보도자료 중 염 시장을 비방한 부분을 확인하고 작성자와 작성 경위에 대한 감사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체면 구긴 정부…'KC 미인증 해외직구 금지' 사실상 철회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실시간 급상승

9.9

베스트클릭

MT리포트

기로에 선 수제맥주(上) 김 빠진 수제맥주, 쓴맛만 남았다…그들은 왜 몰락했나

이슈패키지

PADO
PADO
밸류업 정책공개
밸류업 정책공개
2024 키플랫폼
2024 키플랫폼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2023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공식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