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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그루지아, 파트너십 강화 위해 30일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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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그루지아, 파트너십 강화 위해 30일 회동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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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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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두리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미하일 사카쉬빌리 그루지야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파견문제를 포함한 주요현안 논의를 위해 오는 30일 백악관에서 회동한다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두 대통령은 양국이 외교관계를 맺은지 20주념을 기념하기 위해 만난다"며 "무역, 관광,안보 등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도록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파견에 동참한 그루지아의 지대한 공헌을 포함한 협력관계를 강조할 것"이라며 "또 러시아와 국경문제로 갈등은 빚은 것고관련해그루지아의 영토 지지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은 2009년 전략협력헌장을 채택하면서 관계를 강화했고, 그루지아는아프가니스탄에 1700명의 대규모 병력을 파견해 나토군을 지원했다.

미국이 그루지아와의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이유는미국-러시아 외교에 있어 그루지아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그루지아는2008년 그루지아내 자치공화국인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의 독립문제를 둘러싸고 '5일 전쟁'을 치르면서 양국 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 때문에 지난 1993년부터 WTO 가입을 추진해 온 러시아는 WTO 회원국인 그루지아가 거부입장을 고수하면서발목을 잡히기도 했다. 결국 스위스가 양국 간입장을 조율한 중재안을 만들면서 그루지아가 이를 수용,지난해 12월 러시아는 18년만에 가입을 할 수 있게 됐다.

만약 러시아와 그루지아가 또 다시 충돌을 빚게된다면 미국은 각국과 외교관계를 맺는데 복잡한 상황을 맞게 될 수 있다는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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