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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보스를 넘어선 참모 '제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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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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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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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이는 승부사 제갈량>

[Book]보스를 넘어선 참모 '제갈량'
'삼고초려', '읍참마속',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이기다', '출사표'….

한 인물이 떠오르는 고사들이다. 중국 삼국시대 유비의 군사이자 촉한의 실질적인 경영자인 공명 제갈량이다. 이곳저곳 눈물로 운신하던 파산 직전의 유비를 천하통일까지 꿈꾸게 한 패왕으로 만든 킹메이커다. 이러한 제갈량의 활약은 그가 천기를 꿰고 있었기 때문도, 지능이 높기 때문도 아니다. 제갈량은 조직의 목표와 구성원의 욕망을 꿰뚫고 있는 인물이었다.

신간 '마음을 움직이는 승부사 제갈량'은 가난한 지방 서생 제갈량이 어떻게 27세에 핵심 간부로서 발탁됐는지를 조명하고 이후 파죽지세의 중원 강자들을 어떻게 조종하고 제압했는지 오늘날의 조직 운영과 용인술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이 책은 중국 국영방송 CCTV가 '고급지식의 대중화'를 모토로 기획한 인기 교양 프로그램 <백가강단>의 강의를 엮은 것이다. <백가강단>은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이중톈의 삼국지 강의와 야오간밍의 노자 강의를 기획해 중국 전역을 고전 열풍으로 휩쓴 유명 프로그램이다.

저자 자오위핑은 강의을 통해 세인들이 제갈량에 품고 있는 환상과 편견을 없애고 조직의 핵심 인재요 수준 높은 관리자였던 그의 용인술을 면밀히 분석하는 데 주력했다. 연대기적 구성을 피하고 자기계발 요소를 핵심적으로 뽑아내려 노력한 결과, 총 아홉 장에 걸친 강의의 목차는 그 자체로 제갈량의 조직 내 처세술 및 인용술을 분석한 체계적인 데이터가 됐다.

제갈량은 유비의 브레인으로 일하면서 유비 이상의 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단 한 차례도 유비의 경계를 받은 적이 없었다. 유비가 눈을 감으며 자신의 아들이 왕이 될 재목이 아닌 것 같거든 그대가 스스로 나라를 다스리라는 명을 제갈량에게 내린 장면은 오히려 제갈량이 보스를 다스리는 간부였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 책은 기업의 간부와 조직의 핵심인재가 어떻게 상사의 마음을 움직이고 자신에게 유리한 판세를 짤 수 있는지를 분석한다. 재능을 보여 자리를 얻고 자신을 낮추어 신임을 얻는 구체적인 지침을 통해 상사의 충성을 받는 간부로 성장하는 지혜를 제공한다.(자오위핑 지음/박찬철 옮김/위즈덤하우스 펴냄/372쪽/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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