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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도 지키는 피부, 증시 모멘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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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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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1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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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시장 블루오션..제품 다양화

군인을 소재로 한 위장크림 광고 <자료출처=스킨푸트 CF>
군인을 소재로 한 위장크림 광고 <자료출처=스킨푸트 CF>
'나라를 지키는 군인, 피부도 지키자?' 최근 한 화장품 브랜드의 군 내무반을 배경으로 한 광고가 눈길을 끈다. 가족에게 위장 크림을 소포로 받은 선임이 후임에게 나눠준다는 내용이다.

그동안 남성화장품 광고는 남녀 모두 부러워할 만한 피부를 가진 스타들이 모델로 등장했다. 미용과 패션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그루밍족'이 타깃이어서다.

하지만 올 들어 화장품업계는 군인을 타깃으로 한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광고도 군인이 직접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 (8,320원 상승10 0.1%)에 따르면 남성화장품 품목은 2010년 이후 2년새 40% 정도 확대됐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5% 이상 급증하는 등 성장세도 가파르다.

군부대에선 스킨케어·보디·헤어제품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가장 판매율이 높은 것은 스킨로션, 그 다음은 세안제다.

LG생활건강 (1,546,000원 상승19000 -1.2%), 스킨푸드 등은 최근 군인을 위한 위장크림을 내놓았다. 보급용 위장크림보다 피부에 자극이 적고 오랫동안 유지된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또 위장크림을 지울 수 있는 클렌징티슈도 출시했다.

증시에서도 새 '블루오션'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아직 성장세가 눈에 띄지 않지만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다. 과거 남성화장품이 안티에이징이나 미백 등에 관심이 높은 남성이 타깃이었다면 이제는 20대 '군심'을 사로잡아 뷰티시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색조부문에 강했던 회사의 경쟁력을 기초부문과 남성화장품으로 확대하면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매출 기준 남성화장품 비중이 3% 수준이라는 점에서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위장크림뿐만 아니라 선크림, 미백 등 다양한 군인전용 화장품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민간인처럼 보이고 싶은 군인은 화장품시장의 블루오션"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에이블씨엔씨는 주식시장에서 전날 대비 3.5% 상승한 4만5250원에 마감했다. LG생활건강도 2.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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