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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 해안에 韓 곡물터미널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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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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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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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해안에 우리나라 곡물터미널이 들어선다. 완공 시에는 기존 운송시간에 비해 절반 가까이 단축돼 안정적인 미국산 수입곡물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한진해운이 정부 융자지원을 받아 미국 LA 인근 롱비치항에 연간 220만 톤 규모의 곡물을 처리할 수 있는 곡물터미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곡물터미널은 저장설비, 부두 및 하역설비를 모두 갖추고 있는 자체 곡물수출시설로, 곡물저장 및 유통에 필수적이다. 현재 한진해운은 터미널 부지를 확보해 롱비치 항만청으로부터 환경영향평가를 받고 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미국 중서부에서 확보한 옥수수, 콩, 주정박 등의 사료곡물을 셔틀트레인(대량운송용 열차)으로 운송한 후, 이 곡물터미널을 통해 한국, 동북아지역으로 공급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미국에서 곡물을 수입할 경우 멕시코만에서 파나마운하를 이용, 약 60일이 걸렸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미국 남서해안에 곡물터미널을 확보하게 되면 최대 30일까지 운송기간이 단축된다.

한국으로 환송되는 빈 컨테이너에 곡물을 선적해 운송하는 시스템이라 기존 곡물터미널에서 벌크선으로 운송하는 방식과 경쟁할 만한 경제성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총 사업비 5000만 달러의 이번 공사는 오는 2014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한진해운측은 터미널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2015년에는 연간 110만 톤 규모(가동율의 50%)의 곡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중 국내에 30만 톤의 곡물을 공급하고, 2022년까지는 국내공급량을 60만 톤 규모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최근 미국 북서부해안 워싱턴주 롱뷰항에 ㈜STX팬오션이 투자한 곡물터미널(연간 900만 톤 처리)이 완공되는 등 우리기업의 곡물유통분야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해외농업에 진출하고 있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정부가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온 해외농업개발사업 중 유통형 사업의 성과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농식품부가 올해 해외농업개발사업에 지원하는 예산은 320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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