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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MSC 수장 전격교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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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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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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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표 부사장 신임 센터장··· 스마트폰 1위에 맞는 SW전략 주목

2008년부터 5년 가까이 삼성전자 (77,200원 상승1100 1.4%)의 MSC(미디어솔루션센터)를 이끌어 온 수장이 바뀌었다. MSC는 '바다' OS(운영체제) 개발 등 제조업 중심의 삼성전자에 SW(소프트웨어) 전략을 담당한 조직으로 향후 삼성전자의 SW(소프트웨어) 전략 변화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홍원표 삼성전자 MSC(미디어솔루션센터) 신임 센터장.
↑홍원표 삼성전자 MSC(미디어솔루션센터) 신임 센터장.
삼성전자는 지난 1일 홍원표 무선상품전략팀장(부사장·사진)을 MSC 센터장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홍 신임 센터장은 그간 삼성전자의 전략 모바일 기기 개발 및 기획을 총괄해왔다. 제품 기획은 SW와 제조업 모두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가능한 업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그간 SW 중심으로 운용돼온 MSC 전략이 제품 전략 등 하드웨어와 '에코시스템' 전략을 가미한 형태로 수정될 가능성을 점친다.

MSC는 2009년 모바일 OS 바다를 개발한데 이어 스마트TV의 콘텐츠 개발 및 지원, 국내외 주요 모바일 기업들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OS '타이젠' 개발을 주도해왔다.

하지만 바다OS가 3년이 다 되도록 군소 OS에 머물러있는데다 애플과의 특허 소송이 전면전으로 확대되면서 MSC 역할이 한계에 달했다는 문제제기가 나오고 있다.

반면 2008년 MSC 창설 당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5위로 선두사업자와 격차가 컸지만, 현재 1위에 오른만큼 MSC가 제 몫을 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수호 부사장이 1기 MSC를 이끌었다면 2기는 스마트폰 1위에 맞는 전략을 추진할 적임자가 필요했고, 이번 인사에 그런 의미가 담겼다는 것이다.

신임 홍 센터장은 그간 삼성전자 스마트폰 기획을 오랜 기간 담당했다. 또한 KT 출신으로 IT 분야에 대한 이해 및 협력 기업과의 돈독한 관계를 바탕으로 MSC의 변혁을 꾀하기에 적합한 인사로 낙점 받았다는 후문이다.

어쨌든 정기 인사가 아닌 시즌에 단행한 이번 인사는 이래저래 MSC 조직 운영에 변화가 올 수밖에 없음을 짐작케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조직 분위기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인사가 났다"며 "홍 부사장이 휴대폰 제조에 대한 이해도 크고 IT기업들과의 협업 능력도 뛰어나다는 판단에 후임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IT기업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삼성전자가 주요 SW 인재들을 대거 MSC로 영입했지만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다른 부서로 이동한 것으로 알고있다"며 "제조업은 인력과 자금, 기기만 투입하면 곧바로 물량확보가 가능하지만 SW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우려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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