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코스피, 기관 '팔자' 사흘만의 약세

미국의 2012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년반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지수가 31일 사흘만에 약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나로호의 성공적 발사 소식에 항공관련주들이 대거 오르며 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전일대비 5.04포인트(0.26%) 내린 1959.39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7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3억원을 순매수, 6거래일만에 ‘사자’세다. 기관은 6거래일만에 ‘팔자’세로 20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중에서는 연기금이 33억원을 사들이며 나흘째 순매수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2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362억원 순매수 등 전체 141억원 순매수다.


업종 중에서는 전기가스업이 1% 넘게 상승중이며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운송장비 통신업 등이 오름세다. 건설업 의료정밀 금융업이 1%대 하락을 기록중이며 전기전자 의약품 운수창고 증권 은행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78,300원 ▲600 +0.77%)가 0.56% 하락하며 143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271,500원 ▼5,500 -1.99%) 현대모비스 (227,500원 ▼2,500 -1.09%) 기아차 (120,500원 ▲1,600 +1.35%)가 상승하고 있으며 한국전력 (19,990원 ▼110 -0.55%) LG화학 (394,000원 ▲11,000 +2.87%) 등도 오름세다. 이에 반해 신한지주 (47,550원 ▼300 -0.63%) KG금융이 3%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128,700원 ▲400 +0.31%) 포스코 (387,500원 ▼3,000 -0.77%) 등이 약세다.

유가증권시자에서는 신성이엔지 (3,590원 ▲35 +1.0%)만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385개 종목이 상승이다. 하한가 없이 310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4개 종목이 보합이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1.67포인트(0.33%) 올라 504.47을 기록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억원, 22억원 순매도 한 반면 외국인은 58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 (14,530원 ▲40 +0.28%)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이 3%대 상승중이며 젬백스 (11,420원 ▲120 +1.06%) 파트론 (8,080원 ▲20 +0.25%) CJ오쇼핑 (85,000원 ▼1,100 -1.28%) 등이 오름세다. CJ E&M (98,900원 ▲2,200 +2.3%)은 2% 넘게 빠지고 있으며 에스엠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등이 약세다.

개별주 중에서는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는 소식에 우주항공 관련주들인 비츠로시스 (474원 ▼14 -2.87%) 한양이엔지 (18,980원 ▼390 -2.01%) 한양디지텍 (26,350원 ▼1,100 -4.01%) 쎄트렉아이 (53,900원 ▼100 -0.19%) 등이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3노드디지탈 (0원 %)은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 공개매수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는 총 7개 종목이며 541개 종목이 상승중이다. 하한가는 없으며 340개 종목이 하락이다. 보합종목은 105개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0.65포인트(0.25%) 내린 258.45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3.25원(0.30%) 올라 1088.70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