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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지당 수억' 은평한옥마을 용지, 이번엔 팔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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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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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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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은평 한옥마을 수의계약 공급재개…"건축규제·분양대금 납부조건 추가완화 검토"

↑은평뉴타운 한옥마을 투시도 ⓒ서울시 제공
↑은평뉴타운 한옥마을 투시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은평뉴타운 한옥마을(투시도) 부지 매각을 재개했다. 은평뉴타운 미분양아파트 문제가 해결된 여세를 몰아 한옥마을 조성도 속도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H공사는 최근 홈페이지에 은평 한옥마을 용지 중 선착순 수의계약 대상 용지 9개 필지에 대한 안내문을 게시하고 판촉활동을 재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선착순 수의계약 공고를 내고도 4개월 넘도록 단 1개 필지도 팔리지 않으면서 가뜩이나 채무감축 압박에 시달리는 SH공사에 부담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서울시는 은평 한옥마을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 마당과 처마 등 한옥 고유의 멋을 살리고 한옥의 내구성과 쾌적성을 높일 수 있도록 건축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이에 따라 은평 한옥마을엔 기존 단층 한옥(200~400㎡) 외에 △2층짜리 2~3가구용 다세대형 한옥(330~440㎡) △2층짜리 상가 겸용 한옥(188~230㎡) 등 도심형 한옥의 건설도 가능해졌다.

 최근엔 그동안 한옥마을 조성의 발목을 잡았던 한옥의 높은 건축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제시됐다. 은평 한옥마을의 경우 토지비만 3.3㎡당 700만원을 훌쩍 넘는데다 건축비가 3.3㎡당 평균 1000만~2000만원 추가로 들아가야 한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이 선뜻 매입에 나서지 않았다.

'필지당 수억' 은평한옥마을 용지, 이번엔 팔릴까?

 하지만 명지대 한옥기술개발연구단은 시공법과 공정관리기술 개선 등을 통해 전통한옥 대비 건축비는 60%를 절감하고 창호 개발과 벽체 기밀성능 개선으로 거주 성능을 높인 '시범한옥'을 은평 한옥마을에 짓고 있다.

 여기에 민간업체들이 모듈러 한옥 등 새로운 한옥 건축법도 적용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부담이 줄어들었다는 게 SH공사 측의 설명이다.

 3.3㎡당 토지분양가는 650만~750만원대로 조성원가보다 낮게 책정했지만 당초 고급한옥 용지로 계획돼 필지 규모가 200~400㎡로 넓게 조성돼 1개 필지 가격이 10억원에 육박하는 점은 숙제다.

 이에 따라 SH공사는 수의계약 대상 9개 필지의 경우 기존 계획대로 매각을 진행할 방침이지만 나머지 80여개 필지의 경우 토지이용계획 등의 수정을 통해 필지를 잘게 쪼개는 방안 등도 검토중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은평뉴타운 미분양아파트의 성공적인 공급 마무리에 이어 그동안 정체돼온 한옥마을 조성사업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이라며 "서울시와 협의해 추가 건축규제와 잔금납부 조건 완화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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