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13세 남자 아이 항문서 3.5미터 기생충 나와

머니투데이
  • 이지현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13,477
  • 2014.02.25 13:36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의료진 "국내 보고 사례 중엔 드물어… 평소 생선회 즐겨 먹었기 때문으로 추측"

13세 남자 아이의 항문에서 3미터가 넘는 기생충이 발견돼 화제다. 이 아이는 평소 부모와 같이 생선회를 즐겨 먹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3세 남아 아이의 항문에서 발견된 기생충./자료=한양대병원
13세 남아 아이의 항문에서 발견된 기생충./자료=한양대병원
한양대학교병원은 김용주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13세 남자아이의 항문에서 3미터50센티미터가 넘는 기생충을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평소 부모와 함께 생선회를 즐겨 먹던 아이는 최근 항문 밖으로 기생충이 나오고 피로감 등의 증상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아이의 변에서 기생충 알(광절열두조총 충란)을 발견한 후 기생충이 몸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시약을 복용 하게 했다.

김 교수는 "항문 밖으로 나오는 기생충을 빼내 보니 길이가 3미터50센티미터 정도였다"며 "몸 밖으로 배출되다가 중간에 끊겨 실제 길이는 이보다 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가 평소 생선회를 즐겨 먹었다는 것을 볼 때 생선회에 있던 광절열두조충에 감염됐을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13세 남아 아이의 항문에서 발견된 기생충./자료=한양대병원
13세 남아 아이의 항문에서 발견된 기생충./자료=한양대병원
이번에 발견된 광절열두조충은 온대지방이나 북극에 가까운 곳에 분포하는 촌충의 일종이다. 러시아와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주로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연어, 숭어, 농어, 송어 등을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김 교수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기생충약은 광절열두조충 같은 기생충을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생충 약을 정기적으로 복용한다 해도 없앨 수 없다"며 "냉동살균처리 되지 않은 활어회나 생선요리를 즐겨 먹는 사람이라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건강검진에 분변검사를 필수항목으로 포함시켜 시행한다면 다양한 기생충 질환을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인권위원장 송두환, 금융위원장 고승범…장·차관급 8명 인사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