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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10월 상장? 물리적으로 불가능, 빠르면 11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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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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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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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총 개최…주식 발행 한도 확대 등 정관변경, 사외이사·감사위원회위원 선임 승인

삼성SDS는 29일 서울 역삼동 멀티캠퍼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변경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위원 선임 건 등을 상정, 승인했다./사진제공=삼성SDS
삼성SDS는 29일 서울 역삼동 멀티캠퍼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변경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위원 선임 건 등을 상정, 승인했다./사진제공=삼성SDS
연내 증시 입성을 앞둔 삼성SDS가 주식발행 한도를 확대하고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상장을 위한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 증권가에서 제기되고 있는 '10월 상장설'에 대해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삼성SDS는 29일 오전 9시 서울 역삼동 삼성SDS 멀티캠퍼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변경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위원 선임 건 등을 상정, 승인했다. 상장법인 요건에 맞추기 위해서다. 지난 5월 삼성SDS는 연내 상장 계획을 발표하고 주간사를 선정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관변경에서 삼성SDS는 주식발행 한도를 현재 1억2000만주에서 2억주로 개정했다. 주식발행한도 확대는 시장에서의 자금조달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전동수 삼성SDS 대표는 "현재 주식발행 한도의 71%가 주식으로 발행된 상황으로, 주식 수 확대는 신주발행을 통해 자본조달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를 염두에 둔 것"이라며 "당장 단기 자금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길게 본다면 대형 M&A(인수합병)도 있을 수 있어 나중을 위해 주식 한도를 확대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일부 주주들이 주식가치 하락을 우려하자 전 대표는 "주식 발행 한도 확대가 당장 주식을 희석 시켜 주식 가치를 떨어뜨리는 개념은 아니다"라며 "회사의 장기 성장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 사외이사에는 △박정호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전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위원장) △문성우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전 법무부 차관) △박영렬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이재은 홍익대 경영대학 교수 등 4명이 선임됐다. 이 중 문성우 변호사, 박영렬 교수, 이재은 교수 등 3명은
감사위원회위원으로 선임됐다.

이날 주총 인사말에서 전동수 대표는 "상장이 빠른 시일 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상장을 통해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지속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SDS는 국내 IT서비스 선두업체로 국내시장을 선도하면서 삼성그룹 고객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그동안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고객의 사업경쟁력을 제고하고 해외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고부가 가치 솔루션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 글로벌 우수인재 육성 계획도 밝혔다. 전 대표는 "고부가 가치의 지속성장이 가능한 솔루션, 빅데이터분석, 모바일화, 시큐리티 등 차세대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물류IT서비스, 클라우드, 모바일 솔루션 서비스 등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우수인재확보가 글로벌 사업에서 중요한데 이를 위해 국내 및 해외각국에서 적합한 인재를 끊임없이 발굴,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권가에서 나오는 10월 상장설에 대해 회사측은 "상장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당겨질 수는 있겠지만 10월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구체적으로 정확한 시기를 못박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당초 상장을 발표할 때 12월 상장을 목표로 일정을 짜 추진해 왔다"며 "패스트트랙을 적용받아서 더 빨라진다고 가정해도 11월 중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증시에서는 규제합리화 방안으로 도입한 패스트트랙 제도에 따라 삼성SDS의 상장 심사 기간이 단축돼 상장 시기가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우수한 경영실적을 올리는 우량기업에 대해 '기업 계속성' 심사를 면제해 상장심사기간을 기존 45영업일에서 20영업일 이내로 단축하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마련했다. 특히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 계열사들의 연내 상장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면셔 "삼성SDS가 10월 연내 상장이 확정됐다"고 언급하자 조기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삼성SDS는 자본, 실적 등이 패스트트랙 조건에 맞아 9월 중하순 예비심사 통과에 이어 증권신고서 제출, 수요예측, 공모청약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면 가까스로 10월 상장을 할 수도 있지만 IR 일정 등을 고려하면 10월은 힘들지 않겠느냐"며 "워낙 삼성SDS가 증시 대어(大魚)이다 보니 증권가에서 기대감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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