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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엔지니어링, 파워로직스와 상호 지분매입…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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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엔지니어링, 파워로직스와 상호 지분매입…이유가?

머니투데이
  •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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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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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로직스 지분율 1.08%p 늘려…파워로직스도 탑엔지니어링 지분 1.66% 확보

탑엔지니어링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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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장비기업 탑엔지니어링 (6,370원 ▼270 -4.07%)이 스마트폰 부품을 생산하는 자회사인 파워로직스 (7,630원 ▼210 -2.68%)와 최근 상호 지분매입을 진행해 관심이 쏠린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워로직스는 모회사인 탑엔지니어링 주식을 24만4644주 사들이며 지분율을 1.66%로 만들었다. 파워로직스가 탑엔지니어링 지분을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워로직스는 또 이달 11일까지 8억원 가량을 들여 우리사주 22만5338주를 매입, 우리사주 지분율은 0.79%가 됐다. 탑엔지니어링 역시 최근 파워로직스 주식 30만4525주를 추가로 사들이면서 지분율을 24.08%에서 25.16%로 1.08%포인트 끌어올렸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탑엔지니어링이 파워로직스 지분을 확대한 것은 내년 섀도보팅(Shadow Voting) 폐지 등을 대비해 경영권을 강화하려는 의지"라며 "최근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파워로직스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회사가치를 제고하기 위함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파워로직스 주가는 연초(1월 2일 종가 4350원)보다 16.3% 하락한 3640원에 마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파워로직스가 탑엔지니어링 지분을 처음으로 인수한 것은 파워로직스가 보유한 유동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며 "궁극적으로 양사 유통주식수를 줄여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주가를 부양하기 위한 의지"라고 덧붙였다.


탑엔지니어링, 파워로직스와 상호 지분매입…이유가?



  • 강경래
    강경래 [email protected]

    중견·중소기업을 담당합니다. 서울 및 수도권, 지방 곳곳에 있는 업체들을 직접 탐방한 후 글을 씁니다. 때문에 제 글에는 '발냄새'가 납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 덕에 복서(권투선수)로도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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