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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도미노 외환위기 오면 韓성장률 2%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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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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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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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러시아 등 위기 산유국과 취약 5개국에 외환위기 확산 시 한국 총 수출 9% 감소

"신흥국 도미노 외환위기 오면 韓성장률 2%p 하락"
저유가에 따른 산유국 불안이 신흥국 외환위기로 확산될 경우 올해 우리나라 총수출이 9% 이상 줄고 경제성장률이 2%포인트(p)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성근,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1일 '취약 신흥국 외환위기 발생 가능성과 국내경제 파급영향' 보고서에서 "일부 신흥국에 외환위기가 국한될 경우 국내경제 영향은 미미하나, 신흥국의 도미노 외환위기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이어질 경우 국내경제에 큰 충격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표적인 위기 산유국은 베네수엘라, 러시아며, 아르헨티나와 우크라이나도 외환위기 발생 가능성이 높다. 베네수엘라는 외환위기 대응에 필요한 ‘필요 외환보유액’이 총 679억 달러나, 현재 외환보유고가 221억 달러에 불과하고 저유가 지속시 외환보유고가 179억 달러로 줄 것으로 추정 돼 외환위기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가로 파악된다.

또 러시아의 경우도 ‘필요 외환보유고’가 3400억 달러로 현재 외환보유고인 3855억 달러보다 적지만, 저유가 지속시 올해 외환보유고가 2586억 달러까지 감소할 수 있어 외환위기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다.

이밖에 외환보유액으로 볼 때 우크라이나, 아르헨티나가가 외환위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신흥국으로 꼽히며, 이른바 취약(Fragile) 5개국(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터키, 남아공) 중에선 터키, 인도네시아, 남아공의 외환위기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국가로 분류됐다.

보고서는 "도미노 외환위기 발생 시 실물 부문에서 9개 신흥국(베네수엘라, 러시아,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취약5개국)에 대한 직접 수출과 대 세계수출이 감소하면서 우리나라의 총수출은 약 9.1% 감소하고, 이로 인해 국내경제 성장률은 약 2.0%p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구체적으로 과거 외환위기와 미국 금리인상 시기의 수출증가율 바탕으로 추정할 때 9개국에 대한 수출이 102억 달러 줄고, 신흥국의 도미노 외환위기 발생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이외 우리나라의 대 세계 수출이 약 420억 달러 감소할 것이란 추산이다. 이는 지난해 총 수출의 9.1%(522억 달러)에 해당한다.

아울러 보고서는 신흥국 위기가 연쇄적인 도미노 외환위기로 확산될 때 실물경제 뿐 아니라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외국인 자본의 유출이 발생, 국내 주식시장이 침체되고 원화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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