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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200억원대 사기 가담한 변호사…결국 재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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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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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2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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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의뢰인을 도와 20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변호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조종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변호사 조모씨(50)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와 전씨는 2011년 7월부터 2년여 동안 "일본 재벌가 자금의 국내 도입 업무를 보고 있는데 비용이 필요하다"고 A씨를 속여 총 227억34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A씨에게 전씨를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소개해 신뢰를 쌓게 한 뒤 범행을 도운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전씨가 국내 한 대학교와 호텔을 인수할 것"이라고 A씨를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2005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씨의 변호를 맡으며 처음 전씨와 인연을 맺었다. 전씨는 당시 무죄 판결을 받아냈다.

이후 조씨는 전씨가 2008년 사기 혐의로 기소되자 자신의 돈을 털어서 합의금을 마련해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자연히 변호사 수임료는 줄고 채무가 불어난 조씨는 결국 전씨를 도와 사기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함께 사기를 저지르고 달아난 전모씨는 현재 소재를 쫓고 있다. 대포폰을 제공하는 등 전씨의 수행비서 노릇을 한 이모씨(45)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 황재하
    황재하 jaejae32@mt.co.kr

    기러기가 북쪽으로 날아가고 제비가 남쪽에서 날아오는 것도 새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그에 걸맞은 변명이 있을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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