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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페이, 내년엔 '송금'까지 얹는다..시중銀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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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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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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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내년 상반기부터 '송금' 포함 뱅킹서비스 본격화…은행권, 삼성페이 플랫폼으로 활용 본격화

/사진제공=삼성전자
/사진제공=삼성전자
MT단독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삼성 페이’로 은행계좌 송금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일부 시중은행들이 삼성페이와 연동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금융권 고위관계자는 “현재 시중은행 두세 곳이 삼성페이와 연동 서비스를 위한 IT시스템 개발 단계에 들어갔으며,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성페이가 시중은행 계좌 간 송금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적으로 은행 계좌망을 이용해야 한다.

올해 8월 삼성전자가 선보인 삼성페이는 신용카드를 긁는 대신 MST(마그네틱보안전송)와 NFC(근거리무선통신), 바코드 방식 등을 이용해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출시 두 달만에 하루 결제건수 10만 건, 누적 가입자 100만 명, 누적 결제금액 1000억 원 이상을 넘어서는 등 이용자층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내 은행 중에서 유일하게 우리은행과 현금자동입출기(ATM)를 통한 출금 서비스 계약을 맺은 삼성페이는 내년 3월 우리은행과의 서비스 독점 계약 종료와 맞물려 관련 서비스를 시중은행으로 확대하는 한편, 계좌 간 거래 서비스로 확대하기 위해 은행권과 다각도로 협상을 진행해왔다.

삼성페이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 뿐 아니라 온라인 결제, 입·출금, 송금 등을 아우르는 뱅킹 서비스가 가능해지면 삼성페이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페이는 최근 교통카드, 멤버십 기능을 넣으면서 보폭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IT(정보기술)업계 관계자는 "삼성페이가 은행계좌 간 송금 서비스를 한다는 것은 결국 기존 인터넷뱅킹과 같은 서비스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도 영역을 확장 중이다. 올해 9월 미국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최근 중국 최대 카드사 유니온페이와 제휴를 체결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마스터카드, 비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주요 카드사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 US 뱅크 등 현지 주요 은행과 협력을 맺으며 반경을 넓히고 있다.

은행 입장에서는 삼성페이와의 서비스 제휴 확대가 기회이자 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삼성페이가 브랜드 파워와 범용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끊임없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해야 하는 은행들에게 유용한 플랫폼이 될 수 있다. 시중은행들이 삼성페이와의 제휴에 비교적 적극적인 이유다.

반면 삼성페이가 현재 은행권이 하고 있는 뱅킹 영역까지 파고 들어올 경우 기존 은행권과 고객 간 접점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객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서비스 노출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삼성페이와의 제휴는 금융권에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면서도 “핀테크(금융과 IT의 접목) 시대 다양한 금융기술이 발전하면서 궁극적으로 서로 경쟁을 해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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