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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에도 인증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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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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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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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인증, '자율주행차용 인증서' 개발착수…3년내 보안위협 방지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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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시대, 앞 차에게 받은 사고 정보가 진짜인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주행 중 사고정보, 위치정보 등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다양한 정보의 신뢰도를 따지기 위해선 정보제공자의 신분 검증이 필수다. 자동차에게도 온라인 신분증이 필요한 셈이다.

한국정보인증이 일종의 ‘자율주행차 인증서’를 발급·운영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들어갔다. 차량과 통신하는 도로교통시설 등도 포함해 자율주행차 시스템 전반의 보안 기술을 개발한다. 공인인증서 핵심 기술인 PKI(공개키기반구조)를 다방면에 활용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R&D(연구·개발)를 담당하는 김재중 한국정보인증 기술연구소장(이사)은 "구글의 자율주행차는 수많은 센서를 자동차에 탑재해 온전히 한 차량만으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방식”이라면서 “자율주행차 시스템은 도로 위 모든 자동차와 스마트폰, 도로교통시설 등 각종 교통 관련 기기들이 실시간 연결되는 방식으로 구글의 방식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통신으로 얻은 정보를 분석해 자동차가 스스로 주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튼튼한 보안은 필수다. 한국정보인증이 참여하는 이번 R&D는 75억원 규모의 정부 과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현대오토에버, 하이게인안테나, 공주대학교 등과 함께 3년간 자율주행시스템 내 모든 통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을 방지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오랜 공인인증서 사업으로 쌓은 PKI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국정보인증은 PKI 인증 인프라를 차량과 교통기반시설 전반에 구축할 기술을 개발 중이다. 김재중 이사는 “사람 혹은 기업에게 부여하던 공인인증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가 출고될 때부터 인증서를 탑재하도록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차량과 통신하는 도로교통시설 등에도 인증서를 도입하고 해킹 등으로 인해 침입한 잘못된 정보를 걸러내기 위한 체계도 구상하고 있다.

김 이사는 PKI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암호화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국내에서 최근 그 사용환경과 관련 제도의 미비점으로 인해 공인인증서의 부정적 측면이 주목받기도 했지만, 그 핵심인 PKI 기술 자체는 인증체계를 만드는데 적합한 보안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R&D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도 수출할 수 있는 표준 차량인증체계(자율주행 시스템용 PKI)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한국정보인증은 PKI 기술을 다방면에 적용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바이오인증에도 도전, 지난해 삼성페이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올해는 금융권 외 소규모 사업자를 대상으로 바이오인증 클라우드플랫폼 서비스도 시작한다. 이는 별도 장비나 SW(소프트웨어) 구축 없이 바이오인증 기술을 인터넷 서비스에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김 이사는 “바이오인증을 적용할 수 있는 문턱을 낮춰 보다 많은 고객사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PKI 기반 기기인증서 기술을 보다 고도화하고 경량화해 향후 다양한 IoT(사물인터넷) 기기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그는 “갈수록 IoT 모든 서비스 초기 구축에 보안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면서 “스마트 그리드 등 PKI기반 인증기술이 필요한 대상이 점차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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