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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글라스울 등 '무기단열재'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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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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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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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가동 목표로 김천공장에 글라스울 생산라인 공사 중, 공정률 70%

KCC 김천공장 전경/사진제공=KCC
KCC 김천공장 전경/사진제공=KCC
종합 건축자재 기업 KCC (272,000원 상승1500 -0.6%)가 무기단열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네랄울을 생산하고 있는 김천공장에 글라스울 생산라인을 추가, 명실상부 국내 무기단열재 업계 선두기업으로서 지위를 확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CC는 오는 2017년 4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김천공장에 글라스울 생산라인 구축 공사를 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약 70%로, 완공되면 이 곳에서만 연간 3만톤 규모의 글라스울 생산이 가능해진다. 김천공장 그라스울 생산라인에서는 건축용 단열재인 매트와 보드류, 탱크, 덕트 등에 사용되는 롤 제품, 샌드위치 패널의 심재로 사용되는 패널용 제품, LNG선박용 제품까지 다양한 용도의 제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글라스울은 가느다란 유리섬유를 여러 층으로 겹친 것으로 보온단열재, 흡음재 등에 사용된다. 스티로폼이나 우레탄 등을 주요 소재로 한 유기단열재에 비해 불에 대한 저항성이 뛰어나 화재로 인한 피해규모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유럽에서는 전체 단열재 시장의 8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보편화된 건축자재다.

KCC는 글라스울의 품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김천공장에 첨단 섬유분사 제어장치와 자동화 압축 포장 설비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더욱 얇은 두께의 유리섬유를 고르게 확보함으로써 더욱 균등한 품질의 글라스울 제품을 생산해낼 수 있을 전망이다.

KCC의 글라스울 생산라인 확대는 정부 정책에 힘입어 향후 단열재 시장의 중심축이 무기단열재로 이동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건축물 에너지 절감 로드맵'에 따르면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 설계 기준이 강화돼 단열성능이 뛰어난 무기단열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KCC 관계자는 "김천공장에서 생산하는 무기단열재는 단열성은 물론 화재안전성도 유기단열재에 비해 월등하다. 공장, 창고 등 신축 시 간편한 시공을 위해 철판 사이에 단열재를 넣어 샌드위치 패널을 만들 때 글라스울을 심재로 사용하면 이 두 가지 모두를 잡을 수 있다"며 "기존 미네랄울에 더해 글라스울까지 함께 생산해 김천공장을 무기단열재의 메카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라스울 참고 이미지
글라스울 참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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