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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마음 훔친 뽀로로치약…'한한령'에도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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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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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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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엠제약, 뽀로로치약·OEM 제품 앞세워 중국 수출액 30억원 돌파 '예고'…"회사 매출도 10% 성장 기대"

한류 애니메이션 '뽀로로'를 활용한 케이엠제약의 치약, 칫솔들 / 사진제공=케이엠제약
한류 애니메이션 '뽀로로'를 활용한 케이엠제약의 치약, 칫솔들 / 사진제공=케이엠제약
'뽀로로 치약'의 인기가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에도 식지 않고 있다. 생활용품 전문기업 케이엠제약 (39,000원 상승1800 4.8%)은 뽀로로 치약을 앞세워 창사 첫 중국 수출액 30억원 돌파를 예고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월 결산법인인 케이엠제약의 2016년 4월~현재까지 중국 수출액은 21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중국 춘절 연휴가 끝나는 2월부터 수출물량이 몰리는 점을 고려하면 창사 첫 중국 수출액 30억원 돌파가 유력시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수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약 49% 성장한 수준으로, 전체 매출액 중 중국 수출 비중도 3년 새 5% 수준에서 16%으로 크게 올랐다. 중국 시장에서 회사 매출액은 2013년 4월~2014년 3월 4억1800만원, 2014년 4월~2015년 3월 8억9100만원, 2015년 4월~2016년 3월 20억200만원 등 상승 추세다.

이 같은 지난해 해외 실적은 일명 '한한령'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류 애니메이션 '뽀로로' 캐릭터의 인기와 OEM(주문자생산방식) 제품 매출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최근 중국 내에서 5~19세 인구의 구강보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뽀로로 제품들이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특히, 뽀로로를 제품에 프린트하는 방식을 넘어서, '피규어'로 제작해 칫솔 끝에 매단 것이 주효했다. 케이엠제약 관계자는 "양치를 거부하던 아이들이 뽀로로 칫솔 구매를 위해 매장에서 떼를 쓰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케이엠제약은 안정적인 중국 매출을 위해 2015년 8월 뽀로로 제작사인 아이코닉스와 각각 40%와 60%를 출자해 8월 모린을 설립했다. 사업 파트너와 빠른 의사결정과 해외 시장조사, 신제품 개발, 출시 기간 단축 등을 위한 포석으로, 뽀로로 제품군을 앞세워 중국 내 캐릭터 생활용품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또 중국 위생용품 기업들의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에 대한 선호도 이어졌다. 특히 케이엠제약은 유해성 논란을 일으킨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은 물론 트리클로산과 색소, 파라벤, 광물성 오일 등을 배제하며 중국 내 관련업계에서 '안정적인 위생용품'의 이미지 구축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몽종자, 녹차, 세이지, 카렌듀라, 프로폴리스 등에서 추출한 천연 유래 성분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같은 수출 실적 등으로 인해 케이엠제약의 회사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케이엠제약의 2015년 4월~2016년 3월 매출액과 영업이익 160억7000만원과 31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케이엠제약 관계자는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오른 점은 기대할 만하다"며 "포화된 생활용품 시장에서 캐릭터를 활용해 틈새 시장을 만들고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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