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기업인 간담회, 정몽구·최태원 회장 등 총출동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워싱턴=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헤이 아담스 호텔에서 열린 방미 참여 경제인과의 차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6.29.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의 첫 간담회에 참석하는 재계 총수의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26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에 따르면, 회동 첫째 날인 27일에는 정몽구 현대자동차 (253,000원 ▲2,500 +1.00%)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393,500원 ▼7,500 -1.87%) 회장, 금춘수 한화 (26,200원 ▼450 -1.69%)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172,200원 ▼1,600 -0.92%) 부회장, 박정원 두산 (164,000원 ▲1,200 +0.74%) 회장, 손경식 CJ (136,000원 ▼2,900 -2.09%) 회장, 함영준 오뚜기 (450,000원 ▼3,500 -0.77%) 회장이 문 대통령과 만난다.

28일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78,400원 ▼500 -0.63%) 부회장, 최태원 SK (151,400원 ▼4,900 -3.13%)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43,800원 ▼300 -0.68%)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131,200원 ▼700 -0.53%) 회장, 황창규 KT (36,800원 ▼300 -0.81%)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21,400원 ▼300 -1.38%) 사장이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 성사를 주도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27~28일 모든 회동에 참석한다. 대한상의는 회동 첫째 날은 자산순위 짝수그룹, 다음 날은 홀수그룹 순으로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는 형식적인 만찬이 아닌 일종의 '호프타임'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주메뉴의 경우 치킨과 맥주, 이른바 '치맥'이 거론된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기업인과의 대화'라는 간담회 이름에 걸맞게 기업인들에게 지속적인 일자리 확대와 대기업·중소기업 간의 상생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