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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전환기 미래 뒤바꿀 아홉가지 도전과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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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양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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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9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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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가보지 않은 길' 마주 한 대한민국

그래픽 = 김현정 기자
그래픽 = 김현정 기자
대한민국이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불과 몇 달 전, 몇 주 전에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며 새로운 ‘역사’가 쓰여 지고 있다. 남북 관계와 국내 정치, 경제와 산업, 노동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변화는 전방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머니투데이는 창간 19주년을 맞아 우리 앞에 존재하는 도전과 기회는 무엇인지 9개의 키워드로 살펴보고, 구성원들이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남북 정상회담에 뒤이은 북·미 정상회담은 70년을 이어 온 적대관계 종식과 함께 남·북 협력과 공존·공생을 예고한다. 이는 기존의 틀로는 설명할 수 없는 새로운 국제질서의 재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국내 정치로 눈을 돌리자면 6·13 지방선거의 결과는 해묵은 좌우 이념 대립과 지역주의, 구태정치는 더 이상 통하지 않고, 그 어떤 정치세력도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AI(인공지능)와 블록체인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의 확산은 단순히 작업환경을 바꾸는 것을 넘어 산업의 변환을 의미한다. 1.2세대 경영진들의 퇴장과 3,4세의 등장으로 재계 지형도와 경영풍토도 바뀌고 있다. ‘갑질파동’으로 대두된 수평적 기업문화의 확산과 오너중심의 지배구조 개편 등 달라진 경영환경은 과거와 다른 생존방식을 요구한다.

성과지상주의 시절 당연한 것으로 치부됐던 것들의 운명도 다 해 가고 있다. 주 52시간 근로시간 도입과 최저임금 인상 등은 기존의 일과 삶의 방식에 ‘혁신’의 계기가 되고 있고, ‘삶의 질’에 대한 갈구는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작지만 보잘것 없지 않고, 독특하고 의미있는 것(Small, luxury, Only, Meaning)을 찾아 나서는 게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올랐다.

저출산·고령화와 함께 양극화와 같은 과제는 여전히 무거운 부담으로 존재한다.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 부었지만 출산율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상황에서 벗어나야 하고, 양극화 해소를 위해 명실상부한 ‘복지국가’로의 이행이 필요하다.

이런 대전환의 시기에 우리는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지, 혹은 정체와 퇴행의 길로 접어들 지는결국 구성원들이 얼마나 슬기롭게 갈등을 극복하고 융합할 것인지에 달렸다. 여야, 노사, 남녀, 세대가 상황에 따라 각각 다른 입장에 서 있지만 상대방을 이해하고 협력하지 않으면 공멸하게 된다. 각각의 이해당사자들이 뿌리 깊은 ‘냉전’을 끝내고 평화와 조화를 추구하는 ‘포스트 워’의 철학을 공유해야 한다. ‘행복한 미래’는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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