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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SK그룹 입사 시험에서 '한국사'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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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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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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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등 총 4500명 채용-지원자 준비 비용 등 사회적 부담 너무 커

[단독]SK그룹 입사 시험에서 '한국사' 빠진다
MT단독
SK (242,500원 상승6000 2.5%)그룹이 4년 만에 대졸 신입사원 채용 시험에서 한국사를 폐지한다.

5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부터 SKCT(SK Competency Test) 인·적성검사 필기시험에서 역사역량(한국사) 영역을 빼기로 했다.

한국사 10문항을 제외한 SKCT는 △인지역량 △실행역량 △심층역량 등은 그대로 진행한다. 인지역량에는 모든 지원자가 함께 실시하는 언어·수리능력 외에 직군별 검사가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그룹은 2014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부터 SKCT에 한국사를 새로 추가했다. 지원자가 한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지원자들이 한국사를 위한 공부를 따로 하면서 학원 강습 등 사회적 비용이 너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지원자들은 한국사 관련 자격증까지 준비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직무 중심 채용을 강화하기 위해 전반적인 채용 프로세스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한국사 영역 폐지도 공통 역량 측정 부분을 축소하고, 직무 수행 역량을 좀 더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CT 준비에 소요되는 과도한 사회·경제적 비용 경감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SK는 또 지원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기소개서 작성 분량도 대폭 줄였다. 자기소개서 문항마다 추가로 작성할 수 있었던 항목을 없애고 문항별로 700~1000자 이내로 작성하도록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많은 지원자가 불필요하게 자기소개서 분량을 늘려 작성했다"면서 "정해진 분량만 작성하도록 해 지원자들의 수고를 줄이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지난 3일부터 공채에 들어갔다. 이달 14일까지 원서 접수를 마감하고 다음 달 14일 SKCT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면접 등을 거쳐 오는 11월 말쯤 대졸 신입사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4000명을 뽑은 SK그룹은 하반기에 4500명을 선발한다. 올해 하반기 공채부터 SK실트론(2017년 인수), SK머티리얼즈(2015년 인수) 등의 계열사도 공채에 포함됐다.

SK그룹 각 계열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채용설명회를 시작해 전국 대학을 돌며 우수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SK텔레콤 (229,000원 상승8500 3.9%), SK이노베이션 (184,000원 상승20500 12.5%) 등은 해외 경영학 석사(MBA)와 연구·개발(R&D) 분야 석박사 채용을 별도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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