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넘넷-이드웨어, 日서 '학대방지' 솔루션 만든다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음성, 얼굴(안면) 그리고 동작 인식 기술을 적용한 '학대방지솔루션' 개발을 위해 한국 스타트업과 일본 기업 간 협업이 시작됐다.

이넘넷과 이드웨어는 일본 '라이브커머스＆커뮤니케이션랩'(이하 LC2LAB)의 신사업인 노인복지시설을 위한 '학대방지솔루션' 시스템 개발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LC2LAB이 추진하는 학대방지솔루션은 매년 아동, 고령자 및 장애자에 대한 학대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일이 일본 사회의 큰 문제로 인식된 것이 계기가 됐다. 학대 발생의 구체적인 원인으로 지목되는 스트레스 등에 대한 수치를 자료화 해 AI(인공지능)나 정보기술을 통해 분석해 이를 예방하고 줄이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이넘넷과 이드웨어는 얼굴, 감정 및 동작 인식, 소리를 통한 음성 및 감정 인식 솔루션 개발 부분을 진행해 심리 상태 분석과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제공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넘넷과 이드웨어는 "영상 분석과 음성 분석 기술 협업으로 실효성 높은 솔루션을 구현했다"며 "학대방지솔루션 개발에서도 양사의 장점을 모아 복지서비스 시장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넘넷은 이미지 프로세싱 전문기업으로 기계학습 기반의 사진·영상 분석과 추출을 주력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드웨어는 음성인식 전문기업으로 자체개발한 높은 수준의 내장 형 음성인식 엔진을 VR(가상현실) 소프트로 만들었다.

이넘넷-이드웨어, 日서 '학대방지' 솔루션 만든다

학대 원인 스트레스 수치를 자료화…AI와 정보기술로 분석 및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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