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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제친 윤석열…관료·군도 '기수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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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박경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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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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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직적인 기수 문화 대신 능력·정권 이해도 중시…'코드 인사'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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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9.6.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윤석열(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문무일(18기) 검찰총장에서 5기수를 뛰어넘는 파격 발탁이다. 경직적인 기수 문화 대신 능력이나 정권 이해도를 중시하는 문화는 검찰 조직 뿐 아니라 관료·군 조직에서도 일부 포착된다.

관료사회에서 대표적인 기수 파괴는 행정고시 32회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다. 성 장관은 지난해 9월 산업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산업부 출신으로는 2016년 1월 임기를 마친 윤상직 전 장관(행시 25회) 이후 처음이다. 7개 기수를 뛰어넘는 인사였다.

성 장관 취임 당시 산업부엔 이인호 차관, 박원주 에너지자원실장, 김창규 신통상질서전략실장 등 행시 31회가 현직에 있었다. 행시 31회 3인방은 성 장관 취임과 맞물리면서 산업부를 떠났다. 현재 이 차관은 무역보험공사 사장, 박 실장은 특허청장, 김 실장은 주 오만대사를 맡고 있다.

기획재정부에선 행시 34회인 김병규 세제실장이 기수 파괴 사례로 꼽힌다. 김 실장은 전임이었던 최영록 실장과 비교해 4회 후배다. 두 관료 사이엔 행정고시 32회인 안택순 당시 조세총괄정책관(세제실 선임국장)이 있었다. 안 국장은 조세심판원장으로 이동했다.

군에선 해군사관학교 39기인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이 기수 파괴 인사다. 해사 35회인 전임 엄현성 해군총장보다 4년 후배다. 2017년 8월 단행된 육군총장 인사에선 육군사관학교 39회인 김용우 총장이 3개 기수를 건너뛰고 임명됐다. 이어 지난 4월엔 김 총장보다 2개 기수 아래인 서욱 총장이 육군 수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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