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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선전매체 "南, 소외 안 되려면 미국 눈치 보지 말고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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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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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1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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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우리민족끼리 "미국 직접 상대해 논의하는 것이 생산적"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판문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는 모습을 보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판문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는 모습을 보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북한 선전매체가 우리 정부를 향해 한반도 문제에서 '소외' 당하지 않으려면 미국의 눈치를 보지 말고 남북선언 이행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3일 '소외론, 결코 공연한 우려가 아니다'는 제목의 글에서 "최근 역사적인 판문점 조미(북미)수뇌상봉을 계기로 남조선 내부에서 외교적 고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가고 있다"면서 "이것은 결코 공연한 우려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어 "이번에 진행된 판문점 조미수뇌상봉은 조미 두 나라 사이의 불미스러운 관계를 끝장내고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완화해나가는 데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극적인 사변"이라며 "조미협상의 재개 분위기는 남조선에도 유익한 것으로서 이는 환영하고 지지하며 기뻐할 일이지 불안해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미 두 나라가 마주앉아 양국 사이의 현안문제를 논의하는 마당에 남조선이 굳이 끼어들 필요는 없으며 또 여기에 끼어들었댔자 할 일도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며 "우리로서는 미국의 승인없이는 한 걸음도 움직일 수 없는 상대와 마주앉아 공담하기 보다는 남조선에 대한 실권을 행사하는 미국을 직접 대상해(상대해) 필요한 문제들을 논의하는 것이 훨씬 생산적"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우리 민족끼리 지혜와 힘을 합칠 생각보다 외세와의 '공조' 속에서 북남관계 문제를 해결해보려는 황당한 꿈을 꾸면서 세월을 보낸다면 백날 가도 자기의 입지를 찾을 수 없게 될 것"이라며 "남조선 당국이 조선반도 문제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면 제정신으로 사고하고 스스로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자주적 입장을 가져야 하며 좌고우면하지 말고 북남선언들의 철저한 이행에 과감히 적극적으로 나설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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