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커머스, 지루한 귀경길 '엄지족' 공략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사진제공=쿠팡

e커머스 업체들이 귀경길에 지친 '엄지족'(모바일로 쇼핑하는 사람)들을 겨냥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추석 이후 본격적인 가을이 다가오는 만큼 관련 행사들로 구성됐다.

쿠팡은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맞아 국내외 인기 캠핑 및 나들이 용품을 한 곳에 모은 '캠핑&아웃도어' 기획전을 진행한다. 15일까지 진행하는 1차 이벤트에서는 '마운틴이큅먼트 3단 등산스틱', '에코 헥사 육각 타프' 등 8개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G마켓은 15일까지 '가을 맞이 가구 브랜드대전'을 진행한다. 한샘, 레이디가구, 상일리베, 파로마가구 등 인기 가구 브랜드 제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인 '한샘 포레 원목 4인 식탁세트 DIY'(32만5000원), '파로마가구 몰리 엘라스틱폼 접이식 토퍼 매트리스'(2만8900원) 등 비롯해 침대, 소파, 테이블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11번가는 같은 기간 '무소음 아이템이 필요할 때' 기획전을 진행한다. 가끔은 조용히 있고 싶을 때 필요한 다양한 무소음 아이템을 소개한다. '무아스 무소음 벽시계'는 1만7900원, '로지텍코리아 M350 무소음 무선마우스'는 2만4900원, 소프트 개폐 방식으로 조용하게 천천히 닫히는 '샤바스 슬로우다운 변기커버'는 1만3900원에 판매한다.

위메프는 15~16일 '추석용돈쓰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2~14일 '추석용돈받기' 프로모션으로 받은 2만190원 상당의 위메프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다. 위메프는 또 연휴 마지막 날인 16일 자정부터 2시간 마다 투데이특가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대표 상품은 '삠뽀요 꼬망 트렌치 코트'(9900원), '심플 스니커즈 양말 3족'(890원) 등이다.

e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평일과 비교하면 매출이 적긴 하지만 일반적인 휴일과 비교하면 명절 연휴 매출이 높은 편"이라며 "관련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