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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폴드 테스트 못믿겠다" 외신들이 지적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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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욱 기자
  • 2019.10.0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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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모바일, 갤폴드 내구성 테스트 신뢰도 지적… "삼성 테스트에선 '일시정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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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이 진행한 '갤럭시폴드' 디스플레이 내구성 테스트.
여러 매체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폴드'(갤폴드) 내구성 테스트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IT매체 샘모바일은 5일(현지 시각) 삼성전자가 주관하지 않은 갤폴드 내구성 테스트를 믿을 수 없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샘모바일은 "가장 큰 문제는 마찰열에 따른 손상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IT 매체와 전문가들은 갤폴드를 접었다 펴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메인 디스플레이 내구성을 테스트했다. 지난 3일 씨넷이 진행한 테스트가 대표적이다. 씨넷은 '폴드봇'이라는 기계에 갤폴드를 부착한 뒤 접었다 펴는 과정을 반복하는 방식을 택했다. 폴드봇은 제품 보증 전문업체 스퀘어 트레이드의 장치였다. 해당 테스트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테스트 결과 갤폴드를 12만번 이상 접자 메인 디스플레이의 왼쪽 화면이 나가고 힌지에 이상이 생겼다. 다만 앱 구동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샘모바일은 씨넷의 테스트에 대해 반복적인 디스플레이 움직임에 따른 마찰열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 테스트에서는 접고 펴는 사이 일시적인 정지가 있었다"며 "지금까지 본 독립적인(삼성전자 외부) 갤폴드 테스트에서는 이런 정지 없이 쉴새없이 제품을 접고 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휴식 없이 10만번 이상 갤폴드를 접거나 펼치는 사용자는 없을 것"이라며 "이런 테스트는 제품의 노화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폴드 테스트와 외부 테스트를 비교하면, 외부 테스트에서 제품을 접고 펴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 이로 인해 제품에 가해지는 충격 역시 더 크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폴드 메인 디스플레이 내구성에 대해 20만번 접고 펴도 문제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제품을 5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편, 지난달 초 출시된 갤폴드는 한국과 미국, 유럽 등에서 매진 행진을 이어가며 흥행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인도와 호주, 아랍에미리트(UAE) 등으로 출시 국가 확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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