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축제'는 세계 55개국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러 온 1100여명의 외국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서로의 문화를 맘껏 알리는 잔칫날로, 매년 개최돼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축제에는 서강대 한국어교육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만들어 주는 다양한 세계음식은 물론, 각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접해 볼 수 있는 이색 코너도 마련돼 한국어와 함께 한국의 문화를 배우며 오히려 자신의 문화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이날만큼은 신나게 고향의 문화를 소개한다. 가을 단풍이 깊어가는 서강대 캠퍼스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서강대 한국어교육원과 서강대 재학생 뿐만 아니라 마포구 지역 주민들에게도 활짝 열려있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려 지구촌 곳곳의 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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