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여가부 멘토, 2030여성에게 '유리천장' 깨고 꿈 잇는 비결 전수

'2030여성들, 편견을 극복하고 꿈을 실현하자'

2019 청년여성 멘토링 여성멘토 20인은 지난 7월부터 사회초년생 또는 사회 진출을 앞둔 20~30대 여성에게 '진로 멘토링'을 펼쳤다.


20인의 멘토단은 다분야에서 여성이라는 편견을 극복하고 경쟁력 있는 사회인으로 성장한 '오피니언 리더'로 구성했다. 이들은 자신이 겪었던 일화를 토대로 후배들과 △진로에 대한 이야기 △직장에서 여성이란 편견을 극복한 노하우 △사회인으로서 갖춰야 할 마인드 등 다양한 주제로 소통했다.

머니투데이 교육법인 기업가정신은 이번 멘토링 사업에 참여하는 '20명의 여성멘토' 소개를 연재한다. 열한 번째 주인공은 전미옥(사진) 교수다.◆ 청년을 위한 '인생의 119'가 되다...중부대 전미옥 교수

전미옥 교수는 지난해 3월 중부대 교양학부 교수로 임용돼 학생들의 진로 지도와 커뮤니케이션 관련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단에 오르기 전에는 대우중공업에서 일하면서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어 창업을 통해 자신을 브랜드화하는 시간을 가진 후,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의 고민을 해소하고자 교육자로 나섰다.

전 교수는 "요즘 사회는 20대부터 50년간 일하는 '경제수명 2050시대'다. 나 역시 50대지만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면서 "회사원, 창업자 등을 두루 거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청년에게 전수하고, 이들이 힘들 때마다 찾을 수 있는 '인생의 119'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명의 멘티에게 전하는 조언은

지난 2005년 여성가족부 청년 여성 멘토로 선정된 전 교수는 10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도 그동안의 멘티와 소통하며, 이들의 진로 설정을 적극 돕고 있다.

올해 멘토링에서는 자신을 브랜드화할 수 있는 방법과 함께 유리천장을 극복하기 위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전 교수는 "멘티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선 자신만의 차별화한 퍼스널브랜드를 확립해야 한다. 이는 여성의 사회적 유리천장을 깰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 7월부터 취업 여성선배와의 커리어토크, 기업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책으로 엮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콘텐츠 제작 방법을 조언했다"면서 "멘티들이 자신의 강점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돕고, 이들이 사회로 진출하는데 필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