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부산물 퇴비화로 농촌 미세먼지 저감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이 29일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충남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관계자로부터 신기술 적용사례와 최근 연구동향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있다. / 사진제공=농촌진흥청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29일 충남 논산시 연산면 표정리 마을을 찾아 주민들의 영농부산물 파쇄와 퇴비화 작업을 직접 살펴본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사진제공=농촌진흥청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이 29일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충남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관계자로부터 신기술 적용사례와 최근 연구동향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있다. / 사진제공=농촌진흥청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이 29일 현장을 찾아 농촌 미세먼지 개선, 영농부산물 퇴비화 작업, 지역특화작물 육성 등 주요 현안과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충남 논산시 연산면 표정리 마을을 방문, 이 지역에서 진행중인 영농부산물 파쇄 퇴비화 작업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농촌진흥청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지난 해 12월부터 오는 3월말까지 전국 농촌현장에서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지원, 농업분야 미세먼지 발생량을 저감시키고 있다.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에 있는 임대용 동력파쇄기를 활용, 시·군 마을 단위로 고춧대,깻대,잘라낸 나뭇가지 등 영농부산물 파쇄를 돕고 있다.

김 청장은 "농업분야의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통한 효율화를 도모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동력파쇄기 보급을 확대해 영농부산물 처리로 인한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논·밭두렁에서 겨울을 난 병해충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논·밭두렁 내 병해충 밀도를 조사‧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지역별 방제기술을 지도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이어 논산시농업기술센터를 찾아 농산물안전성분석실,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 등을 둘러보며 농산물 안전성 강화,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유용미생물 활용 확대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를 찾아 지역특화작목 연구소의 연구기반 개선사항을 경청한 뒤 지역농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방안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