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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기대 못 미친 4Q 실적-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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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기대 못 미친 4Q 실적-키움

머니투데이
  •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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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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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차트
키움증권은 6일 신한지주 (46,300원 ▼250 -0.54%)에 대해 지난해 4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신한카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48.3% 감소한 5075억원을 기록했다"며 "당사 추정치 대비 다소 적은 규모"라고 밝혔다.


그는 "무형자산 상각액 1500억원, 신한금융투자가 라임에 제공한 신용공여에 대한 충당금 565억원을 제외하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서 연구원은 "라임자산운용 사태, 부동산 펀드 사고 등은 신한지주 주가에 단기적 제약 요인이 될 것"이라며 "사모펀드와 관련된 익스포저가 상대적으로 커 일정 수준의 손실을 부담할 수 있으며 감독당국의 징계 등 악재가 노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라임자산운용 문제가 사모펀드 산업 문제로 확산되지 않고 일단락된다면 신한지주의 양호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은행업종 내 주도주로 부상할 것"며 "디지털 부문에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한 데다 업계 1위의 카드업체를 보유해 정부의 데이터 산업 육성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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