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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뚫었다…1940만원짜리 삼성 8K TV, 판매량 급증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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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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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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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QLED 8K 판매량 전월比 50% ↑…집콕 확산으로 국내 프리미엄 TV 수요 유지

코로나 뚫었다…1940만원짜리 삼성 8K TV, 판매량 급증 이유는?
코로나19(COVID-19) 사태에도 지난 3월 국내 프리미엄 TV 시장이 판매에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되레 TV 시청시간이 늘면서 프리미엄 TV 수요가 유지됐기 때문이다.


코로나 덮친 3월, 삼성 QLED 8K TV 판매량 급증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79,300원 상승800 1.0%)의 지난달 QLED 8K TV(양자점 필터를 이용한 초고화질 TV) 국내 판매량은 전달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월 초 코로나에도 불구, 8K TV 예약판매 반응이 뜨거웠다"며 "전체 8K TV 판매량이 2월대비 1.5배 수준으로 뛰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8K TV에 처음 도입된 85인치 대형 TV의 선호도가 높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85인치와 75인치 판매비중은 7대3 정도로 85인치가 더 많이 팔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일부터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2020년형 QLED 8K TV 사전판매를 시작했다. 테두리 베젤을 최소화해 화면의 99%를 활용하는 '인피니티 스크린'이 적용된 QLED 8K 최상위 라인업 75형과 85형은 300대 한정으로 판매됐다.

삼성전자는 사전구매 고객에게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 55형 모델의 무상 증정과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50만~100만원 상당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올해 반드시 8K TV로 대세를 만든다는 삼성전자의 의지가 담긴 파격 프로모션이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최상위 모델인 8K TV의 시장 확대가 프리미엄 TV 주도권 유지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실제 글로벌 8K TV 출하량은 지난해 11만8530대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QLED 8K 라인업을 지난해보다 두 배 증가한 9개 모델로 늘리며 공세를 강화한다.


코로나 '집콕'에 TV 사용량·의존도 증가


코로나 뚫었다…1940만원짜리 삼성 8K TV, 판매량 급증 이유는?
삼성 QLED 8K TV의 판매 증가를 단순히 올해 신제품 출시와 사전판매 마케팅 효과만으로 설명하기엔 부족한 측면이 있다.

사전판매 제품은 출고가 기준으로 85형은 1940만원, 75형은 1390만원인 초고가 제품이다. 프로모션 효과를 감안해도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침체와 수요 부진이 극심해진 지난달에 프리미엄 TV가 이처럼 선전한 것은 올해 연간으로 의미 있는 신호라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코로나 국면에서 이처럼 '홈 가전' 선전한 것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TV의 중요성이 오히려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 시청 시간이 늘었을 뿐 아니라 영화·공연 감상 등 문화생활과 홈트레이닝(홈트)까지 집에서 TV를 통해 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 넷플릭스 등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신규 가입자도 폭발적 증가세다. 프리미엄 음향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TV 시청시간 증가와 생활패턴 변화가 고가인 TV 구매로 얼마나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업계에서도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다만 TV는 국내에서 결혼, 이사 등 중요한 이유에 의한 목적성·계획성 구매 경향이 높은 만큼 코로나19 사태로 큰 폭의 수요 급감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온라인 판매 주효…2분기 이후 '촉각'


코로나 뚫었다…1940만원짜리 삼성 8K TV, 판매량 급증 이유는?
LG전자 (156,500원 상승1000 -0.6%)도 3월 국내 TV 판매가 비교적 양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신제품 출시 효과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매장 판매는 위축됐지만 온라인 구매는 더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에도 국내 TV 시장은 우려보다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TV가 모든 실내 생활의 중심으로 들어오면서 초대형, 고화질 프리미엄 제품군의 수요는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3월을 기점으로 북미·유럽 등에 코로나19가 팬데믹 상황으로 확산한 만큼 2분기 이후 타격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의 3월 8K TV 사전판매는 국내 소비자만을 대상으로 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전세계 TV 출하량을 지난해(2억2290만대)보다 8.7% 감소한 2억350만대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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