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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조선·스포츠산업 살리자" 긴급자금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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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최우영 기자
  • 유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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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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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는 자동차 부품기업을 위해 5000억원 규모 특별보증이 신설된다. 공공부문 선박은 연내 30척을 조기 발주하고 경찰·소방관은 단체복을 상반기에 앞당겨 맞춘다. 전시회 활성화를 위해 참가기업당 60만원씩 부스비용을 지원하고, 태권도장 등 이용료도 1인당 3만원씩 깎아준다.

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피해업종 지원방안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원방식이 확정된 피해업종은 자동차, 중형 조선, 섬유·의류, 전시, 스포츠 등이다.


자동차 협력업체 5000억원 규모 보증프로그램 도입


지난 2월 22일 오후 대구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 정문에 발열체크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지난 2월 22일 오후 대구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 정문에 발열체크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우선 자동차업계에 유동성을 공급할 50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만든다. 완성차업계 200억원, 정부 200억원, 지자체 50억원을 낸다. 기술력·납품계약 실적 등은 있으나 코로나19 피해로 신용도가 떨어져 유동성 확보가 어려운 중소·중견 부품기업을 지원한다.

공공기관, 국방부, 경찰 등은 올해 구매예정인 업무용차량 1만대를 상반기 80%, 3분기까지 90% 이상 구매한다. 전기화물차 구매보조금 지원 대상을 5500→1만1000대로 늘린다.

중형조선산업을 위해 원양어선·해경 함정 등 30척을 연내 조기 발주한다. 인도 지연, 계약 연기 등을 겪는 선박의 제작금융 지원 기간은 실제 선박 인도시까지 만기를 연장한다. 경찰청·소방청 단체복 등의 구매를 조기 집행해 상반기에 90%를 써 섬유·의류산업을 지원한다.

자동차 수입부품과 섬유·의류 원자재 관련 관세·부가세는 연말까지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분납하도록 한다. 자동차, 섬유·의류 기업은 별도 신청 없이 내년 6월까지 관세조사를 유예한다.


수영장·헬스장 회비 1인당 3만원씩 40만명 지원


헬스장. /사진=머니S
헬스장. /사진=머니S

수영장, 태권도장, 헬스장 등 민간 실내체육시설 이용료로 40만명에게 1인당 3만원씩 지원한다. 민간체육시설업체, 우수체육공구생산업체, 스포츠서비스업체 등 스포츠기업을 위한 일반융자금은 662억→862억원으로 늘린다.

8월 서울오픈국제테니스대회, 9월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경기대회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각 종목 단체 등을 대상으로 방역용품 구입비·방역소독비를 지원한다. 요가·필라테스 스트리밍 교육 등 비대면 스포츠 코칭 시장을 만드는 데 55억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전시회 활성화를 위해 무역전시회 등 공공성 있는 전시회 참가기업의 부스 참가비를 기업당 60만원 지원한다. 8월에는 전시주최자-참여기업-관객을 잇는 전시포털을 구축한다.

글로벌 수준의 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 향후 5년간 1조4000억원을 투자해 5개 전시장을 새로 만들고 5개는 증축한다. 경기 일산 킨텍스는 제3전시장을 만든다.


고효율가전 부가세 환급대상에 의류건조기 포함


LG트롬 의류건조기. /사진=LG
LG트롬 의류건조기. /사진=LG

다음달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전국적 소비 붐을 조성하기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열린다.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예산 품목에 의류건조기가 추가된다. 정부는 전통시장 경품·세일행사 등 마케팅 비용을 1곳당 4000만원 가량 지원한다. 온라인 20~40% 할인쿠폰 발급도 지원한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2000개의 기업·전통시장·소상공인을 참여시키는 게 목표다. 공영홈쇼핑 농산물 판매프로그램 편성비를 줄이고, 생산·판매자 수수료는 판매금액의 20→8%로 인하한다.

동행세일 기간 중에는 20% 이상 식비를 할인해주는 '코리아 고메'와 '특별여행주간' 등을 연계해 소비·외식·관광 간 내수활성화 시너지 효과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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