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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 보고, 표정 보고…우리아이 건강 읽는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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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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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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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UP스토리]윤광열·박해윤 넥스트도어 공동대표…AI 기반 비언어 영유아 발달 측정 플랫폼

박해윤(왼쪽), 윤광열 넥스트도어 대표 인터뷰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박해윤(왼쪽), 윤광열 넥스트도어 대표 인터뷰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언어표현이 서투른 아이들은 말보다 행동과 표정, 다양한 몸짓 등 비언어적 표현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드러냅니다. AI(인공지능) 분석기술을 거치면 아이의 비언어적 표현으로 발달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여부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해윤·윤광열 넥스트도어 공동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아이들의 성장단계에 따른 심리·정서·신체 발달지표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부모들에게 적절한 맞춤정보를 전달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게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2017년 6월 설립된 넥스트도어는 AI 기반 각종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공동대표 모두 소프트웨어공학 개발자로 줄곧 의료영상·제약분야에 맞는 AI모델을 연구·개발해왔다. 박 대표는 넥스트도어의 사업적인 부문을, 윤 대표는 기술적인 부문을 총괄한다. 비언어적 정보를 수집해 발달상태를 점검하는 플랫폼 ‘마인드트립’은 2년여간의 고심 끝에 내놓은 사업모델이다.



이달부터 영유아 대상 '베이비 마인드트립' 운영


몸짓 보고, 표정 보고…우리아이 건강 읽는 'AI'
현재 가장 앞서 상용화를 추진 중인 서비스는 영유아에게 특화한 ‘베이비 마인드트립’이다.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 아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CCTV(폐쇄회로TV)를 설치, 아이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이를 AI가 분석하는 방식이다. 얼굴 표정에서 기쁨·슬픔·분노·공포 등 다양한 감정을 읽어내고 손짓·걸음걸이 등 행동에서 발달상태를 추론한다. 월령별 감정반응과 활동의 이상·경계판단 기준은 분야별 전문가들의 자문·감수를 거쳐 마련했다.

이달부터 수도권과 부산지역 정서상담센터,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에서 시범 운영한다. 주기적으로 사진과 동영상 수행과제를 전달, 아이의 발달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할 예정이다. 윤 대표는 “영유아들의 표정과 행동을 짧게는 수일, 수개월 분석하면서 발달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아이들의 개별 활동량이나 친밀도 등 사회성 요인까지 분석해 부모와 교사, 의사들에게 종합적인 분석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유아에 대한 분석자료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확보되면 진단·치료·연계 콘텐츠 기획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영유아 10만명 이상 발달데이터를 수집, 맞춤한 보험상품 설계나 아이들의 이상·경계상황에 필요한 서비스 상품을 개발·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 마인드트립’은 후속 사업모델로 준비 중이다. 알츠하이머나 파킨슨, 뇌질환 증상 등이 의심되는 환자들이 진료·검사 전 단계에서 행동관찰을 통해 이상징후를 찾아내는 식이다. 윤 대표는 “기존 병력이나 과거 행동상태 정보를 시각 데이터로 보여줌으로써 의사들이 초진단계에서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는 데 도움을 주는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해윤(왼쪽), 윤광열 넥스트도어 대표 인터뷰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박해윤(왼쪽), 윤광열 넥스트도어 대표 인터뷰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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