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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비알콜올성 지방간염 신약 美 1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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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비알콜올성 지방간염 신약 美 1상 승인

머니투데이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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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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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콜성 지방간염 아직 치료제 없어…전임상서 효과 보여

LG화학 (373,500원 ▲500 +0.13%)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 'TT-01025'의 임상시험 1상을 승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임상전문기관 PPD 라스베이거스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TT-01025의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TT-01025는 LG화학이 지난 8월 중국 바이오텍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도입한 파이프라인이다. LG화학은 TT-01025의 중국,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독점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TT-01025는 간에서의 염증 진행과 관련이 높다고 알려진 'VAP-1'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한다. 전임상 결과 TT-01025는 VAP-1에 대해 선택적으로 작용했고, 같은 원리의 신약 후보물질들보다 안전했다.

NASH는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는 질환이다. 현재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7개 국가의 NASH 환자는 6000만여명에 이른다. 이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 몰려 있다.


미국 현지 임상을 담당할 맨프레드 스탭프(Manfred Stapff) LG화학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장은 "NASH는 적기에 치료를 못할 경우 간경변까지 유발할 수 있는 침묵의 질환"이라며 "치료제가 없는 NASH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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