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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홈플러스 노조, 대전시에 매각반대 시민 서명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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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홈플러스 노조, 대전시에 매각반대 시민 서명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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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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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폐점매각저지 대전공동행동이 8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재근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앞줄 왼쪽 첫 번째)에게 매각 반대 시민 서명을 전달했다. /©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운영사인 MBK파트너스의 대규모 점포 정리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홈플러스 대전 둔산·탄방점 노조 측이 지자체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등 24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홈플러스폐점매각저지 대전공동행동’은 8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에 매각 반대 시민 서명을 전달했다.


이들은 “서명에 동참해주신 주민들은 이제 가족 같은 홈플러스라며 점포 정리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힘을 실어줬다”며 “부동산투기를 조장하는 MBK의 야만적 행동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공감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홈플러스 밀실매각과 부동산투기를 바로잡기 위한 대전시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이 시의회에 긴급 발의됐고, 상임위를 통과했다”며 “시민들의 요구에 응답한 시의회의 발빠른 행보를 환영하며, 반드시 만장일치로 통과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동행동은 “현재 사측의 폭력적 조치에 신음하고 있는 탄방점 입점주들의 목소리는 묵살되고 있다”며 “둔산점에서는 조합원들에 대한 고소고발 등 탄압이 멈추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홈플러스는 하루 빨리 점주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조합원들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행동에 굴하지 않고 더욱 힘차게 연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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