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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사 4개 중 1곳서 ESG 사고…리스크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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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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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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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SG포럼 기업이 만드는 행복]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이사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열린 '2020 ESG 포럼'에서 '지속가능금융과 ESG 2.0'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이사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열린 '2020 ESG 포럼'에서 '지속가능금융과 ESG 2.0'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국내 2280개 상장사 중 583개사(25.6%)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4개 중 1개 회사 꼴이다. 주요 200대 상장사 중에는 164개(82%)에서 ESG 이슈가 있었다."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는 9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포스트 코로나, 한국 경제 시스템의 재편 - ESG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회 머니투데이 ESG 포럼에서 2019년 국내 상장사의 ESG 리스크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ESG 이슈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앞으로 금융시장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금융기관들이 ESG채권 발행 등으로 조달한 자금이 실질적으로 목적에 맞게 사용됐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며 '그린워싱'(Green Washing)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린워싱이란 Green(녹색)과 White washing(세탁)을 합친 말로 기업들이 실질적인 친환경경영과 거리가 있지만 녹색경영을 표방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것을 말한다.

윤 대표는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을 통해 자금이 분산되는 경우 궁극적으로 자금이 목표한 환경/사회 문제 해결에 쓰였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며 "국내시장의 경우 ESG 채권의 평가 프레임워크가 갖춰지지 않아 금융위원회 중심의 규정과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들이 우리 사회의 ESG를 통합하는 '지속가능 뱅킹'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올해 초 발표한 보고서에서 따르면 많은 은행들이 기업 대출심사과정에서 기존 네거티브 방식을 넘어 포지티브 방식으로 ESG 요소를 적극 고려하는 추세다.

그는 "ESG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ESG를 고려하지 않으면 기업의 신용리스크를 제대로 평가할 수 없다"며 "은행들의 ESG 평가는 이미 기업 신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ESG 리스크를 단순히 대응 요소로 볼 게 아니라 기회로 여겨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표는 "한국 기업은 지난 10년 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업 평균보다 높은 성장을 기록 중이지만 ESG 수준은 전세계 46개국 중 31위에 불과하다"며 "기업은 ESG 요소를 단순등급이 아니라 자사의 관리 현황과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는 기회 요인으로 식별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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