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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코드가 확인됐습니다"...병원 해킹 시도 탐지 무료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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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코드가 확인됐습니다"...병원 해킹 시도 탐지 무료 서비스

머니투데이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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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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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코드 탐지 서비스 절차/이미지=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27일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함께 민간 의료기관 홈페이지 해킹 탐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내용은 신청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일 1회 이상 홈페이지 모든 화면의 악성코드 삽입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되면 의료기관 담당자에게 통보하여 즉시 조치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해커가 A병원 관계자의 PC를 감염시켜 진료정보를 빼내거나 랜섬웨어로 암호화해 금전을 요구하기 위해 병원 홈페이지를 통한 공격을 하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다. 병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A병원을 고발합니다'란 제목의 게시글에 ‘고발자료’라는 악성코드가 삽입된 파일을 첨부했다 하더라도 악성코드 탐지시스템이 이를 탐지해 병원에 연락하는 식이다.

또 해커가 B병원의 홈페이지 관리자 계정을 탈취한 후 병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악성코드가 삽입된 'C과 진료 변경 안내'를 공지해 접속한 모든 PC를 감염시키려는 것을 악성코드 탐지시스템이 걸러낼 수 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민간 의료기관은 진료정보침해대응센터 누리집(www.khcert.or.kr)로 신청하면 다음달 1일부터 무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의료기관의 랜섬웨어 등 침해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이버 교육 자료도 진료정보침해대응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수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은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진료정보는 가장 민감한 개인정보로서 유출 시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며 "의료기관은 정보보호 강화와 진료 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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