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V3 제품군·지능형위협 대응 솔루션, 국제보안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안랩 (63,000원 ▼600 -0.94%)은 자사 안티바이러스(백신) 프로그램인 'V3' 제품군과 샌드박스 기반 위협 대응 솔루션 '안랩MDS' 등 보안 솔루션이 지난 1~2월 다수의 국제 보안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5일 안랩에 따르면 엔드포인트(단말) 통합 보안 관리 솔루션인 'V3 엔드포인트 시큐리티 9.0'이 지난달 영국의 글로벌 안티바이러스 평가 기관 '바이러스 불러틴'의 2021년도 2월 VB100 인증을 획득했다.

V3 엔드포인트 시큐리티 9.0은 바이러스 불러틴이 전세계에서 엄성한 악성코드 샘플셋인 '와일드리스트 셋'을 100% 탐지해 내며 VB100 인증 부여 테스트를 통과했다. 인증 부여와 별개로 진행되는 '다양성 테스트'에서는 99.9% 진단율을 기록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무료 보안 솔루션인 'V3 모바일 시큐리티'도 글로벌 보안 제품 성능 평가 기관 'AV-TEST'의 2021년도 1월 모바일 백신 테스트에서 만점을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49회째 연속으로 획득한 AV-TEST 인증이다.

V3 모바일 시큐리티는 이 테스트에서 최신 악성코드 탐지 성능을 평가하는 '진단율'과 제품 실행 시 스마트폰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성능', 구글플레이와 사설 스토어 내 앱에 대한 오진 여부를 측정하는 '사용성' 등 세 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기록했다.

지능형 위협 대응 솔루션 안랩MDS는 지난 1월 글로벌 보안 솔루션 인증 기관 ICSA랩의 '지능형 위협 대응(ATD) 인증 평가'를 통과해 '지능형 위협 대응' 인증을 획득했다. ATD는 특정 대상에 장기간 지속적이고 다양한 보안 위협을 전개하는 고도화 공격 방식 '지능형 지속 위협(APT)'에 대한 방어 기술이다.

안랩MDS는 ICSA랩의 이번 평가에서 최신 랜섬웨어와 정보 유출 악성코드 등 알려지지 않은 신·변종 악성코드 샘플을 98% 이상 탐지했다. 정상 파일을 이용한 오탐 테스트에서는 단 한 건의 오진도 기록하지 않았다.

한창규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 센터장은 "안랩은 고객의 니즈 충족과 기술력 검증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보안제품 평가기관으로부터 꾸준하게 인증을 받아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보안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만족이라는 핵심가치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