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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못해도 누구나 AI 뚝딱...SW개발 인력난 '노코드'가 해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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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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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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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못해도 누구나 AI 뚝딱...SW개발 인력난 '노코드'가 해결할까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몰라도 누구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노코드(No-code)'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고 국내 소프트웨어(SW) 개발 인력난이 심화하면서, 노코드 플랫폼을 이용해 개발자 도움 없이 빠르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작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


"현장에서 원하는 SW 손쉽게" 노코드가 뜬다


6일 IT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IT기업은 물론 LGCNS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국내 기업들도 속속 노코드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노코드는 마우스 클릭이나 드래그로도 간편하게 프로그램이나 앱을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노코드와 유사한 로우코드(Low-code)도 있다. 로우코드는 빠른 개발을 위해 복잡한 프로그래밍 과정을 최대한 압축한 플랫폼으로, 기본 SW개발 지식을 갖춘 이들이 주로 사용한다.

노코드나 로우코드의 장점은 필요한 솔루션을 현업에서도 신속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출시된 노코드나 로우코드 플랫폼은 기획부터 구현, 테스트에 이르는 모든 개발 과정을 지원한다. 비숙련자인 현업 직원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SW 형태로 손쉽게 구현해볼 수 있어 개발자와 의사소통이 한결 빨라진다.

노코드가 최근 개발자 인력난의 해법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다. 디지털 전환이 전방위적으로 이뤄지면서 개발수요가 폭증하지만 이를 담당할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SW정책연구소는 향후 5년간 SW 분야 신규 인력 수요를 35만3000명으로 추산한다. 이는 정규 교육 과정과 정부 사업을 통해 배출되는 인력(32만4000명) 대비 약 3만명 정도 부족하다.

이에 노코드 관련 시장도 급성장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츠에 따르면 노코드 시장은 지난해 132억달러(약 15조원)에서 2025년 455억달러(약 51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가트너는 2024년까지 모든 앱 개발활동의 65% 이상이 로우코드를 활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세계 로우코드 플랫폼 시장 성장 전망. /사진=마켓츠앤마켓츠,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전 세계 로우코드 플랫폼 시장 성장 전망. /사진=마켓츠앤마켓츠,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디지털 전환 돕는 협업툴"...국내외 IT기업도 '노코드'에 주목


주요 글로벌 IT기업도 노코드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연어 처리 AI 엔진을 탑재한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인 '파워플랫폼'을 공개했다. 이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파워플랫폼에 입력하면, 파워플랫폼이 자연어를 인식해 코드로 짜주는 방식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허니코드, 세일즈포스의 플로우 등도 주요 노코드 플랫폼으로 꼽힌다.

국내에선 지난 3월 LG CNS가 무료로 공개한 노코드 플랫폼 데브온 NCD가 대표적이다. LG CNS는 지난 6년 간 공공과 유통,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군 1000여개 프로젝트에서 데브온 NCD를 활용해왔다. 디지털 전환 확산으로 국내에서도 노코드 플랫폼 수요가 늘면서 일반에 무료로 제공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공개 후 현재까지의 데브온 NCD 다운로드 수는 3000건에 달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도 코딩 없이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aPaaS를 공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획자도 마우스 클릭만으로 카카오 i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API(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를 조합해 원하는 앱을 쉽고 빠르게 만들고 서비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노코드와 로우코드 플랫폼은 현업과 IT 전담부서 간 협업을 돕는 새로운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며 "서비스업과 제조업 등 전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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