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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내 강아지를 공격해?"…英 개싸움에 피 터지게 싸운 주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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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내 강아지를 공격해?"…英 개싸움에 피 터지게 싸운 주인들

머니투데이
  • 소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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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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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강아지 간 다툼에서 시작된 싸움이 순식간에 보호자 간의 싸움으로 번지는 소동이 일어났다./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영국에서 강아지 간 다툼에서 시작된 싸움이 순식간에 보호자 간의 싸움으로 번지는 소동이 일어났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두 남성이 강아지 문제를 놓고 크게 다투는 영상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지나가던 큰 개가 작은 강아지에게 달려들자 여성 보호자들이 개들을 떼어놓았다. 개들의 싸움은 진정되는 듯했으나 작은 강아지의 보호자로 추정되는 빨간 티셔츠를 입은 남성과 큰 개의 보호자로 보이는 흰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서로 매서운 눈빛을 주고 받으면서 새로운 싸움이 시작됐다.

이들은 이내 서로 욕설을 하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폭력으로 번졌다.

술병을 들고 있던 빨간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흰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의 머리를 병으로 내리쳤고 피투성이가 된 남성은 바닥에 쓰러졌지만 다시 일어나 싸우기 시작했다.


작은 강아지를 안고 있는 여성은 싸움을 멈추라며 비명을 질렀다. 행인들은 싸움을 말리려 했지만 이들은 서로에게 주먹을 날리려 하며 싸움은 계속됐다.

이를 구경하던 행인이 이 장면을 촬영해 SNS에 올리며 영상이 퍼져나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병으로 내리치는 건 심했다", "개들을 떼어놓았으면 각자 갈 길을 갔어야 했다" 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런던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아직 신고가 접수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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