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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유발' vs '속도위반'…하이패스 차로 음주단속 논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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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유발' vs '속도위반'…하이패스 차로 음주단속 논란 [영상]

머니투데이
  • 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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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0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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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영상=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밤에 고속도로 하이패스 진입로를 통과하려던 차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사고가 날 뻔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고속도로 진입로 하이패스 차로에서 음주 단속하는 경찰, 위험하지 않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제보자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쯤 고속도로 하이패스 진입로를 지나다 경찰이 경광봉을 흔들자 급히 차를 세웠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단속하던 중이었는데 하마터면 앞 차와 사고가 날 뻔한 상황이었다.

놀란 A씨는 경적을 울리며 경찰에게 "왜 그러시는거냐"며 항의했다. 경찰은 "음주운전"이라고 답했고 A씨는 "지금 속력이 몇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경찰은 "(규정 속도가) 여기 30km다"라며 과속을 한 운전자에게 잘못이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A씨는 "이 곳은 하이패스 구간 지나고 나면 어둡다. 통과 전에 밝은 곳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면 되지 않느냐"며 "규정 속도 30km보다 빨리 달린 내 잘못이냐, 아니면 어두운 곳에서 단속을 하는 게 잘못이냐"고 물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과속한 A씨가 잘못이라는 누리꾼들은 "하이패스 구간 속도 단속 안한다고 달린 게 잘못이다" "앞 차 브레이크 등 들어오는데 제동할 생각을 안한다"고 꼬집었다.

반면 경찰의 위치 선정을 지적하는 이들은 "진입로에 단속 중이라고 표시라도 해놓지" "하이패스에서 30km 달리는 사람이 어딨냐" "저건 사고 유발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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