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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마켓 N잡 프리랜서 증가했지만 회사로 돌아갈 고민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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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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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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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소득의 증감과 별개로 현재 상황 및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해 프리랜서가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재능아지트
사진제공=재능아지트
20일 재능거래플랫폼 '재능아지트'(대표 박상준·신호진)는 회원 25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19일부터 9월22일까지 약 한 달 동안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

재능아지트 측에 따르면 자사의 회원가입수가 코로나 이전 대비 약 97% 증가하고 재능(서비스) 신규 등록도 25%가량 늘었다. 이는 코로나의 여파로 구체적으로 코로나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 프리랜서 및 N잡러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것인데, 전체 응답자의 77%가 현재 N잡러로 활동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코로나 이후 N잡러로 활동을 시작한 비율이 높았다.

N잡러가 된 계기 1위는 호기심으로 도전했다(46%), 2위는 개인 능력의 최대치를 확인해보고 싶었다(18%)는 것이었다. 금전적인 이유로 N잡을 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통념과 다르게 개인의 자기만족과 자아실현에 관련한 이유가 압도적이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프리랜서 N잡을 시작하기까지 도전정신과 행동력이 필요하다는 면에서 금전적인 요인보다는 호기심, 역량의 시험과 같은 개인의 정서적 욕구에 대한 이유가 우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프리랜서의 영업 방식에도 변화가 있었다. SNS(인스타, 블로그, 트위터 등)와 재능거래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영업 방식이 코로나 이전 74%이었던 것에서 87%로 증가했다. 동시에 지인영업, 전단 및 방문영업과 같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영업은 13%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오프라인 만남이 자제되는 분위기 속에 자연스럽게 오프라인 영업이 감소하고, 이 간극을 온라인 매체가 빠르게 대체하고 있었다.

소득의 증감과 별개로 경제적 불안감이 늘었다는 응답이 60%로, 소득감소(65%)와 함께 미래에 대한 불안감(20%)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그 결과 일반회사로의 이직을 고민하는 프리랜서가 전체 응답자의 66%를 차지했다. 그 중 50%는 코로나로 인한 수익감소로 안정적인 수입의 보장을 위해 일반회사로 소속을 옮기는 것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잇따라 코로나로 인한 장기적 불안감 때문에 이직을 숙고 중이라는 의견이 26%로 2위를 차지했다. 또 직무 분야 자체의 변경(전직)을 고려한다는 의견도 50%로, 프리랜서들이 코로나 영향으로 직접적인 소득 감소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큰 압박을 받고 있었다.

전보현 재능아지트 과장은 "코로나 상황 이후 프리랜서와 N잡러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실제 활동량이 늘어난 데 비해 프리랜서의 경제현황, 체감 분위기 등에 대한 실질적인 조사와 취재는 부족하다고 느껴 이번 설문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코로나로 재택근무와 비대면 비즈니스가 확산되며 프리랜서 시장이 빠르게 확장하는 추세이므로 시장 분위기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프리랜서들은 코로나 장기화와 특히 코로나 이후에 대한 심리적 불안을 크게 느끼고 있었다. 이는 비대면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한 현재의 기조가 '한철장사'로만 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따라서 프리랜서에게 물적, 심적 차원의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정부의 체계적인 제도 마련이 절실하다. 플랫폼 사업자 또한 정부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프리랜서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제공에 각별한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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