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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생산회복 지연에도 4분기 영업이익 기대 부합할 것-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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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생산회복 지연에도 4분기 영업이익 기대 부합할 것-KB

머니투데이
  •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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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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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현대차 (253,000원 ▲2,500 +1.0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8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올 4분기 현대차의 완성차 판매대수가 기존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중고차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금융부문의 손익이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지난 13일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9% 상승한 2조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4분기 중국 외 완성차 도매 판매는 기존 예상치를 3.4% 하회할 것이고 자동차부문 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13.2% 적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중고차 가격 상승으로 금융부문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 대비 17.3%(1255억원) 많아져 자동차부문 영업손익 하향요인을 상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중국외 글로벌 판매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생산 정상화에 따른 경쟁 심화에도 재고 감소 여파로 내년 대당 공헌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다만 재고부족에 따른 판매감소, 강한 원화가치 절상, 생산 정상화로 인한 경쟁 강화가 리스크로 작용해 영업이익이 작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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