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상의 '2022년 이코노믹 아웃룩' 개최

한독상공회의소가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개최한 '2022년 이코노믹 아웃룩' 행사에서 프랑크 로바식 독일무역투자진흥처 한국대표(맨왼쪽부터),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관 대사, 양충모 새만금개발청 청장, 박현남 한독상공회의소 회장, 마틴 행켈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독상공회의소

한독상공회의소는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2022년 이코노믹 아웃룩'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독일 선거 이후 한국과 독일 경제 관계의 정치적 변화와 한국 경제 전망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한독상의 마틴 행켈만 대표와 박현남 회장의 환영인사와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 김웅 한국은행 조사국장, 프랑크 로바식 독일무역투자진흥처 한국대표, 줄리아나 리 도이치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발표가 진행됐다.

행켈만 한독상의 대표는 "한독 비즈니스 관계는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독일 기업에 상당히 중요해진 부분"이라며 "'2022년 이코노믹 아웃룩'에서 발표한 경제전망은 추가 성장의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박현남 한독상의 회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경제 전망과 함께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화와 리스크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시기적절한 행사"라고 말했다.


'정치적 변화의 시대, 한-독 양국 관계에 미치는 영향' 주제로 연설한 라이펜슈툴 대사는 "독일과 한국은 가까운 파트너로 코로나19 팬데믹, 기후변화, 핵심기술의 공급망 문제 등 세계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데 나란히 하고 있다"며 "양국은 규칙 기반의 국제 질서를 강화하고 경제와 국민을 위한 성장과 번영을 이루겠다는 결의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의 거시경제 전망 및 향후 도전과제'에 대해 발표한 김웅 국장은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이 있지만 국내 경제는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불균형을 완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계기로 코로나 위기를 활용한다면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로바식 독일무역투자진흥처 한국대표는 '한국과 주요 산업-2022년에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한독 무역과 독일의 직접투자가 2021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한국 내 독일기업과 독일 내 한국기업의 직접투자 프로젝트가 가장 많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전자, 바이오, 전기 모빌리티 등과 같은 성장 산업"이라고 전했다.

'2022년 이코노믹 아웃룩'을 공동주관한 새만금개발청의 양충모 청장은 "새만금은 7GW의 재생에너지 단지와 산업단지가 함께 있는 세계 유일의 지역"이라며 "새만금은 그린성장과 신산업의 중심지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