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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6% 급등…실적 발표 앞두고 9거래일간 2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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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6% 급등…실적 발표 앞두고 9거래일간 22% 올랐다

머니투데이
  •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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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1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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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반도체회사 ARM 인수가 무산된 엔비디아가 9일(현지시간) 6%대의 높은 상승률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는 이날 6.36%, 15.97달러 오른 267.05달러로 마감했다. 4일 연속 랠리다.


ARM 인수 무산이 긍정적인 소식은 아니지만 이미 ARM 인수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제기돼 오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은 가운데 오는 16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지난 8일 ARM 인수를 포기한다고 공식 밝혔으며 이날도 주가는 1.54% 상승 마감했다.

구글과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발표한 다음날 각각 7%대, 13%대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엔비이다는 지난 1월말까지 3개월간 분기 실적을 오는 16일에 발표한다.

그래픽집과 인공지능(AI) 회사인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에 주당 1.22달러의 순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4% 늘어난 것이다.

지난 분기 매출액은 74억3000민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5%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의 지난 분기 실적 전망치는 현재 상향 조정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당순이익(EPS) 평균 전망치는 지난 30일간 0.38% 상향 조정됐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10월말까지 1년간 분기 EPS가 매번 예상치를 웃돌았다.

한편, 엔비디아 이날 종가는 최근 저점인 1월27일 219.44달러에 비해 21.7% 오른 것이다. 9거래일만에 22%가량 반등한 것이다. 하지만 사상최고가인 지난해 11월29일 333.76달러에 비해서는 17.8% 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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